【 청년일보 】 스포츠유틸티리차량(SUV) 쌍용자동차가 국군에 신형 렉스턴 스포츠를 공급한다. 쌍용차는 군 지휘 차량으로 신형 렉스턴 스포츠가 선정돼, 올해 말까지 700대를 공급한다고 17일 밝혔다. 랙스턴 스포츠는 2019년 군 지휘 차량으로 선정됐으며, 쌍용파는 신형 렉스턴 스포츠 200대를 군에 우선 제공했다. 쌍용차는 나머지도 올해 말까지 공급할 예정이며, 군 계획에 따라 지속해 물량을 확대할 방침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군 지휘 차량은 주행성능과 안전성을 비롯해 통신 운용을 위한 전원공급 능력과 기동지휘소로서 역할 등에서 적합성 판정을 받아야 한다. 신형 렉스턴 스포츠는 각종 야전 적합성 요구 사항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며 “국군의 기동력과 전투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쌍용차는 2012년 렉스턴 W와 코란도 스포츠를 군 지휘 차량으로 공급하는 등 SUV 강자의 모습을 보였다. 【 청년일보=정수남 기자 】
【 청년일보 】 쌍용차가 15분기 적자를 기록하며 자본 잠식률이 악화되고 대주주인 인도계 마힌드라 그룹이 추가 투자에 난색을 표하면서 새 주인 찾기도 진도가 안 나가는 3중고의 늪에 빠졌다. 쌍용차는 중국계 기업에서 관심을 표명하고 있으나 구체적인 진전이 없어 속만 태우고 있으며 3분기 분기보고서에 대한 삼정회계법인으로부터 감사의견 거절로 존속에 대한 안팎의 불안감도 고조되고 있다. 다만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 속에서도 비교적 선전한 실적을 내놨으며 이른바 '임영웅 차'로 불리는 올 뉴 렉스턴을 통한 매출 신장으로 반전을 도모하고 있어 주목된다. ◆삼정회계법인 감사의견 거절...15분기 연속 적자, 경영난 부담 24일 업계에 따르면 쌍용차는 지난 16일 공시한 3분기 분기보고서에서 삼정회계법인으로부터 감사의견 거절을 받았다고 밝혔다. 삼정회계법인은 분기보고서에서 "3천90억원의 영업손실과 3천48억원의 분기순손실이 발생했고, 유동부채가 유동자산을 5천357억원 초과하고 있다"며 "이런 상황은 계속기업으로서 존속능력에 유의적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쌍용차는 올해 1분기 분기보고서와 반기보고서에 이어 이번 분기보고서까지 세 차례
【 청년일보】 쌍용차가 최근 유가증권시장에서 100% 이상 상승하며 '이상 급등'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 23일 오전 10시 37분 기준 쌍용차는 전날보다 16.19%(625원) 오른 4485원에 거래됐다. 작년 6월 28일 이후 약 1년만에 쌍용차 주가가 4천원을 돌파했다. 쌍용차는 지난 17일 1990원으로 장을 종료한 뒤 다음날인 18일에는 14.82% 상승했다. 이후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단 4일 만에 주가는 배 이상이 됐다. 2천원이 안되던 주가가 4천원을 훌쩍 넘어선 것이다. 대주주 마힌드라가 새 투자자를 물색한다는 소식이 긍정적으로 작용하며 주가 상승의 원인으로 해석된다. 그러나 단 기간의 '이상 급등'이라는 점 때문에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영업 상황이 좋아졌거나 펀더멘탈이 개선된 상황이 아니기 때문이다. 증권사 한 연구원은 "대주주가 회사를 살린다고 하니깐 기대감에 투기성 매수세가 유입되는 것 같다"며 "투자 유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강정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