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피플바이오는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자사의 혈액기반 알츠하이머병 조기진단키트가 유럽 CE 인증을 받았다고 24일 공시했다. 이번 CE 인증을 받은 혈액기반 알츠하이머병 조기진단키트는 혈액 내 베타-아밀로이드의 올리고머화 정도를 측정해 발병 위험도를 측정하는 제품이다. 피플바이오의 자체 특허 기술인 MDS를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세계 최초로 알츠하이머병의 진단을 돕는 키트로 상용화됐다. CE 인증은 유럽 내 판매를 위해 의무적으로 표기해야 하는 인증으로 안전, 건강, 환경 및 소비자보호 등을 EU 이사회 지침을 만족시킨다는 의미다. 이번 CE 인증을 위해 피플바이오는 유럽 내 임상을 진행해 유럽인에게도 적용되는 여부 등을 확인했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CE 인증을 신청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피플바이오는 이번 인증으로 제품의 유럽 판매가 가능해진 만큼, 이를 바탕으로 유럽 내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사를 선정해 라이선싱 계약을 맺고 유럽 진출을 한다는 계획이다. 피플바이오 관계자는 “이번 인증이 곧 바로 매출로 이어지지는 않겠지만, 유럽 등 선진국가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열린 것”이라며 “IPO 단계부터 약속해 온 바를 하나씩 지켜나가며
【 청년일보 】 젬백스앤카엘은 대한치매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GV1001'의 성공적인 2상 임상시험 결과를 공개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4일 온라인으로 열린 학술대회의 첫 번째 발표자 고성호 한양의대 신경과 교수는 “이번 임상시험에서 ‘GV1001’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했다”며 “3상 임상시험에서도 이와 같은 결과가 나온다면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시장의 게임 체인저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젬백스는 지난 2017년 8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한양대 구리병원을 포함한 국내 12개 의료기관에서 ‘GV1001’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하는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중등도(Moderate)부터 중증(Severe)까지의 알츠하이머병 환자 중 콜린성 신경계 조절 약물인 도네페질을 3개월 이상 안정적으로 복용한 환자를 대상으로 ‘GV1001’ 0.56mg 또는 1.12mg을 6개월 간 피하 투여하는 방식이다. 고 교수는 “중등도 이상의 알츠하이머병 임상시험에서 가장 보편적으로 쓰이는 이번 임상연구의 1차 평가지표인 중증장애점수(SIB)는 도네페질을 단독 투여한 대조군 대비 ‘GV1001’을 1.12mg 투여한 시험군에서 7.11점 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