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세계보건기구(WHO)가 옥스퍼드대-아스트라제네카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 결과에 대해 환영 입장을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숨야 스와미나탄 WHO 최고 과학자는 “우리는 백신을 저렴하고 쉽게 보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옥스퍼드대-아스트라제네카의 노력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최근 몇 주간 다른 유망한 결과와 마찬가지로 관련 자료를 보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옥스퍼드대-아스트라제네카는 코로나19 백신의 평균 면역 효과가 70%라고 밝힌 바 있다. 이는 면역 효과가 95%에 달하는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에 비하면 낮은 수준이지만, 백신 1회분의 절반 용량을 처음에 투약한 뒤 한 달 이후에 1회분 전체 용량을 투약하면 예방 효과는 90%로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은 3파운드(약 4,500원) 정도로, 15파운드(약 2만2,000원)인 화이자나 25파운드(약 3만7,000원)인 모더나 백신보다 저렴하다. 다만 WHO는 잇따른 코로나19 백신 관련 희소식에도 치열한 선점 경쟁에서 가난하고 취약한 사람들이 배제될 수 있다며 우려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이날 화
【 청년일보 】 영국 옥스퍼드대와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가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임상시험에서 평균 70%의 효과를 보였다고 AFP통신과 블룸버그 등 주요 외신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의 코로나19 백신은 초기 데이터 분석 결과 임상시험 참가자의 평균 70%에서 코로나19 감염을 막는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런 결과에 대해 화이자와 모더나가 개발 중인 백신보다는 효과가 덜한 것이라고 전했다. 미국 제약사인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는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이 3상 임상시험에서 감염 예방효과가 95%에 달하고 안전성에도 큰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발표한 바 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이 백신의 효과성과 안전성은 코로나19에 대해 매우 효과가 있음을 확인하는 것”이라면서 “공중보건 위기에 즉각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안상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