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우리금융그룹이 자사주 장내 추가 매입으로 오는 2021년 새로운 도약 의사를 밝혀 주목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에도 견조하게 유지 중인 펀더멘탈이 자신감의 발로라는 우리금융그룹의 설명이다. 우리금융그룹은 11일 손태승 회장이 자사주(우리금융지주 주식) 5000주를 장내 추가 매입해 총 8만8127주의 우리금융지주 주식을 보유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들어 다섯 번째 자사주 매입이다. 우리금융그룹은 손 회장의 자사주 매입에 대해 "과도한 저평가 시기마다 자사주를 매입하며 전대미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도 우리금융그룹의 펀더멘탈이 견조하다는 자신감과 2021년 새로운 도약 의지를 피력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우리금융그룹은 아주캐피탈·아주저축은행의 그룹사 편입 절차를 완료해 사업포트폴리오 라인업을 강화했으며, 자회사들 간 시너지 증가로 비은행부문 손익 기여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은행주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연중 저평가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며 "손 회장의 이번 자사주 매입은 견조한 수익 창출력 업그레이드와 디지털 혁신 및 'ESG(환경·사회·지
【 청년일보 】 손태승 우리금융회장 겸 우리은행장은 23일전국 영업본부장을 소집하고 펀드손실과 관련해 "고통과 어려움을 겪고 계실 고객님들께 송구스러운 마음을 전한다"며 "향후 전개될 분쟁조정 절차에서 고객보호를 위해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고객신뢰 회복을 위해 현재 진행 중인 분쟁조정절차에 적극 협조하고, 고객보호를 위해 법령 등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책임있는 자세로 다각도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의지를 강력하게 표명했다. 손 행장은 아울러 "신뢰라는 것은 거울의 유리와 같아 한번 금이 가면 회복에 엄청난 시간과 노력이 소요된다"며 "고객들에게 먼저 다가가고 진심으로 대하여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재차 강조했다. 또 고객 자산관리 체계를 획기적으로 개편할 계획을 밝힘과 동시에 추진 방향을 '고객 케어(Care) 강화'로 설정하고 평가제도, 조직/인력, 프로세스 등 시스템 전반을 바꿀 것을 발표했다. 이를 위해 먼저 평가제도(KPI)를 전면 개편하여 고객서비스 만족도, 고객 수익률 개선도 등 고객 중심의 평가지표로 바꿀 예정이다. 고객에게 도움이 되었는지가 가장 중요한 기준이 된다. 아울러 고객관점에서 고객케어에 집중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