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원 달러 대비 환율이 18일 상승했다. 원 달러 대비 환율은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날보다 6.4원 오른 달러당 1099.7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환율은 전날보다 0.2원 상승한 1093.5원에 장을 시작하고서 오전에는 보합권에 머물렀지만, 오후 들어 상승 폭이 넓어졌다. 한때 1100.3원까지 올랐다. 미국 의회가 9천억달러(약 984조원) 규모의 경기 부양책에 합의할 수 있다는 기대가 밤사이 뉴욕 주식시장 주가지수를 일제히 끌어올렸다. 하지만 이날 아시아 금융시장에서는 중국 위안화가 달러 대비 약세를 나타냈다. 위안화와 동조 경향이 높은 원화도 이에 따라 약세 흐름을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연말을 앞두고 저가에 달러를 매수해 역송금하려는 수요도 꾸준히 나와 환율 상승 압력을 높였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100엔당 1063.85원으로 지난 17일 같은 시각 기준가(1058.48원)보다 5.37원 상승했다. 【 청년일보=강정욱 기자 】
【 청년일보 】 원화 환율이 보합 등락을 보이고 있다. 원 달러 대비 환율은 17일 오전 9시 7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날 종가보다 0.3원 오른 1094.3원을 기록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성명에서 당분간 통화완화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히면서 달러 약세가 지속되고 있는 양상이다. 연준은 전날 성명에서 기준금리 목표 범위를 0.00~0.25%로 유지하기로 했다면서 "노동시장 여건이 최대 고용 및 인플레이션에 대한 FOMC의 평가와 일치하는 수준에 도달할 때까지 목표 범위를 유지하는 것이 적절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연준은 또 경제에 "상당한 진전이 있을 때까지" 매달 최소 1천200억 달러의 채권을 계속 사들일 것이라고 밝혔다. 여기에 미 의회 협상단이 심야 회담을 거쳐 9천억 달러(한화 약 982조원) 규모 경기부양책 합의에 근접했다고 미국 언론이 보도했다. 이는 금융시장에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부추기는 요소다. 하지만 이달 초까지 가파르게 진행된 원화 강세 흐름을 저지하고자 국내 외환 당국이 미세 조정에 나설 것이라는 우려가 있고, 연말을 앞두고 투자자들이 과감한 매매에 나서지 않아 환
【 청년일보 】 원·달러 환율이 11일 상승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2.6원 오른 달러당 1090.3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전날보다 0.7원 내린 달러당 1087.0원에 개장했지만 장중 상승 전환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은 지난 10일(현지시각) 통화정책 회의에서 채권을 5천억유로(약 660조원) 더 사들이고, 매입 기간도 연장하는 추가 통화완화 정책을 발표했다. 이런 통화 완화책은 통화가치 약세를 유도하는 요인이지만, 이번 ECB 대책은 금융시장에 선반영된 것으로 인식돼 오히려 유로화를 강세로 밀어냈다. 이에 따라 국제 금융시장에서 달러는 상대적 약세로 흘러갔다. 원화는 외국인 주식 투자자들의 차익 실현 수요와 그동안 유독 강세를 보인 것에 대응한 속도 조절로 이날은 약세 흐름을 보였다. 백석현 신한은행 연구원은 "지난주부터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이 순매도하는 경향을 보였는데, 이날 이 매도자금을 환전해 나가는 움직임이 나온 것으로 추정된다"며 "외국 기관 자금이 올해 이익을 확정해야 하는 이유로 매도 자금이 나온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원·엔 재정환율은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100엔
【 청년일보 】 원·달러 환율이 8일 6거래일 만에 상승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일 종가보다 3.3원 상승한 달러당 1085.4원에 거래를 종료했다.환율은 1.9원 오른 1084.0원에서 출발 후 장중 강보합권 안에서 움직이다가 장 마감을 앞두고 조금씩 상승 폭을 키웠다. 이날 환율은 이달 2일 이후 6거래일 만에 오른 채 마감했다. 전날에는 4거래일 연속 하락 후 보합 마감했다. 달러 약세가 다소 둔화한 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경기 회복에 다시 '적신호가 켜지자 위험 자산 선호 심리가 위축된 양상이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위안화를 포함한 아시아 통화 대비 달러화의 약세가 둔화했다"며 "외국인이 매도하면서 코스피 지수도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전날까지 닷새 연속 최고가를 경신한 코스피는 이날 1.62% 급락한 채 마감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8천억 원어치 넘게 순매도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100엔당 1043.20원을 나타냈다. 지난 7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1039.23원)에서 3.97원 상승했다. 【 청년일보=강정욱 기자 】
【 청년일보 】 원·달러 환율이 지난 3일 2년 6개월만에 1100아래로 떨어지며 빅 피겨(큰 자릿수)를 하향 돌파한 것에 이어 4일에는 1082.1원에 마감한 가운데 증권가에서 한동안 원화 강세 기조가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하나금융투자는 지난 4일 “빅 피겨(1100원)을 깨고 내려온 원·달러 환율 하락 속도가 예상보다 빠르다”며 “원화는 한 주 동안 달러보다 1.95% 절상되며 주요 아시아 통화 중 가장 큰 절상 폭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한 하나금융투자는 “한동안 방향성을 탐색하던 미 달러화가 위험 자산 선호 심리와 부양책 기대감 등을 바탕으로 약세로 방향을 잡으면서 원·달러 환율 하락을 이끌었다”고 부연했다. 한국 10월 경상수지를 비롯한 국내 경제 지표가 호조를 보이고 있고 외국인들의 자금이 한국 증시에 유입되는 것이 이어진 것도 원화 강세를 지지했다고 하나금융투자는 분석했다. 실제로 한국은행이 지난 4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 통계에 따르면, 10월 경상수지 흑자는 116억6천만달러(약12조8천억원)으로 두달 연속 100억 달러를 넘었다. 경상수지 흑자는 6개월 연속 이어지고 있고 이번에 발표된 흑자규모는 지난 2017년 9월(123억4
【 청년일보 】 4일 원·달러 환율은 15원 가까이 큰 폭으로 떨어지며 1080원대 초반으로 마쳤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날 종가보다 14.9원 내린 달러당 1082.1원에 장을 마치며 나흘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전 최저치(2018년 6월 14일·1083.10원) 이후 2년 6개월 만에 종가 기준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날 환율은 4.5원 내린 1092.5원에 개장 후 오전에 1090선이 무너지는 등 거센 하락 흐름을 보였으며, 장 막바지에는 1081.10원까지 저점을 낮췄다. 지난 3일 2년 6개월 만에 1100원 아래로 떨어지며 '빅 피겨(큰 자릿수)'를 하향 돌파한 원·달러 환율은 글로벌 달러 약세 영향으로 이날도 하락세를 나타냈다.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재정 부양책이 연내 타결될 것이라는 기대감 등으로 글로벌 위험 선호 심리 고조와 달러화 약세가 이어지고 유로화와 위안화 등은 강세를 보이며 원·달러 환율이 하락했다.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민주당)과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가 3일(현지시간) 대선 이후 처음 전화 통화를 하고 부양책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면서 코로나19 신규 부양책의 연내
【 청년일보 】 4일 원·달러 환율은 장 초반 거센 하락 여파로 장중 1090원선을 무너뜨리며 2년 6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은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10시 기준 전날 종가보다 7.10원 내린 달러당 1089.90원을 기록했으며 한때, 1089.20원까지 떨어졌다. 지난 2018년 6월 15일 장중 저가 1087.30원을 기록한 이후 2년 6개월 만에 최저치를 나타냈다. 환율은 전 장보다 4.5원 내린 1092.5원에 개장 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 3일 1097원으로 마감해 2년 6개월 만에 1100원선 밑으로 내려왔으며 장중 1080원대로 떨어지기도 했다. 미국 재정 부양책이 연내 타결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달러화 약세를 지지하고 있고 세계적인 위험 자산(일정기간의 투자수익률이 사전에 불확정적인 투자자산) 선호 분위기로도 이어지면서 원·달러 환율 하락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해석된다. 연방준비위원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대책으로 회사채 매입을 시행하면서 시중 통화 공급량이 증가해 달러화 약세가 지속됐고, 최근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도 추가적인 재정 지원책을 내놓을 것을 밝히
【 청년일보】 한국은행은 30일 올해 1분기(1~3월) 중 시장안정 목적으로 58억 5100만달러를 순매도했다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원·달러 환율이 급등세를 보이자 외환당국이 시장에 달러화를 내다 팔아 환율을 방어한 것으로 풀이된다. 원·달러 환율(종가 기준)은 지난해 12월 30일 1,156.4원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 사태를 거치면서 지난 3월 31일 1,217.4원으로 61원이나 폭등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1분기 때 워낙 환율 변동성이 컸다"며 "시장 안정 차원에서 환율 급변동에 대응했다"고 설명했다. 외환 순거래액은 지난해 3분기 28억 7000만달러 순매도, 4분기 0억달러였다. 4분기에는 달러를 매수한 금액과 매도한 금액이 동일했다는 의미다. 당시에는 시장안정조치를 할 유인이 적었던 것으로 해석 가능하다. 작년 상반기에는 38억달러 순매도, 2018년 하반기에는 1억 8700만달러 순매도했다. 한편, 한국은행과 기획재정부는 지난해 3월부터 외환 당국의 달러 총매수와 총매도의 차액을 공개해오고 있다. 지난해 3분기부터는 분기별로 차액을 공개하고 있다. 올해 2분기 수치는 오는 9월 말에 공개될 예정이다. 【 청년일
【 청년일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확산 될 수 있다는 우려에 22일 오전 원/달러 환율이 상승세다. 이날 오전 9시 52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4.0원 오른 달러당 1,213.5원을 나타냈다. 환율은 전 거래일 마감 가격에서 3.8원 오른 달러당 1,213.4원에 개장했다. 환율 상승의 원인으로는 지난 주 후반 미국 일부 주에서 신규 확진자 수가 최고치 수준을 보인 것이 꼽힌다. 미 CNN 방송에 따르면 19일 자체 분석 결과 미국 8개 주에서 7일간의 일일 평균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인구수가 1~3위로 최상위권인 캘리포니아·텍사스·플로리다주를 포함해 애리조나·네바다·오클라호마·사우스캐롤라이나·유타주도 여기에 해당한다. 이에 아이폰 제조업체 애플이 코로나19 환자가 늘어난 미국 내 4개 주에 있는 애플스토어의 영업을 중단하기로 했다. 코로나19 환자가 다시 큰 폭으로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이 짙어지면서 원화 투자 심리가 약화했다. 그러나 2분기 말이 눈앞으로 다가와 국내 수출업체의 네고(달러 매도) 물량이 꾸준하게 나오면서 환율 급 상승은 막고 있다. 민경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