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씨젠은 김범준 부사장을 영입, 전략 및 해외법인 운영을 포함한 경영지원총괄로 임명했다고 15일 밝혔다. 회사 측은 김 부사장 영입을 통해 향후 비약적 성장에 대비한 글로벌 법인 체계 구축과 준법경영 및 리스크 관리를 통한 견실한 운영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 부사장은 미국 샌디에이고 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했으며, KT에서 재무총괄(CFO) 및 자회사관리 총괄을 역임했다. 한온시스템 CFO, 유영산업 CEO를 거치며 재무, 전략, M&A, 기업금융, 법인관리 등을 진두지휘한 전문가로 차세대 씨젠의 성장을 지원할 적임자로 꼽힌다. 씨젠은 김범준 부사장의 경영지원총괄 임명을 통해 재무시스템을 고도화하고 내부회계 기준을 강화하는 한편, 준법훼손위험(Compliance Risk) 대응 등 전반적인 내부 경영관리 체계도 고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씨젠 관계자는 “회사의 급격한 외형 성장에 비해 내부 시스템의 체계화 및 고도화가 부족했으나 이번 김범준 부사장의 영입을 통해 균형 있는 성장을 지속해 나갈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할 수 있을 것” 이라고 전망했다. 【 청년일보=안상준 기자 】
【 청년일보 】 환경부 산하 기관 임원 10명 가운데 6명 정도가 낙하산 인사로 낙점됐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김동철 바른미래당 의원은 18일 국회에서 열린 환경부 종합국감에서 바른미래당이 최근 발표한 '문재인 정부 낙하산 인사 현황 실태'를 인용하며 "문재인 정부가 임명한 환경부 산하 기관 임원 59%가 '캠코더 낙하산' 인사"라고 지적했다. 캠코더는 '캠프·코드·더불어민주당'을 의미한다. 환경부 산하 13개 기관 임원 가운데 현 정부 출범 이후 임명된 임원은 46명으로 이 가운데 27명(59%)이 '캠코더' 인사라는 게 김 의원의 주장이다. 김 의원은 "각 상임위원회 (소관 기관) 가운데 가장 높은 비율"이라며 "낙하산 인사는 그 자체도 문제이지만 여러 가지 다른 나쁜 결과를 가져온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한국환경공단과 국립공원공단 기관장 인사를 '낙하산'으로 규정하고 "환경공단은 지난해 경영평가에서 2년 연속 D등급을 받았고, 국립공원공단은 전년보다 한단계 떨어진 C를 맞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환경부의 산하기관 특별채용 실태 점검 결과를 인용하면서 "임원 인사를 이렇게 해놓으니 산하기관 5곳에서 재직자의 친인척 1
【 청년일보 】 이언주 무소속 의원이 10일 국회 본관 앞 계단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에 반발해 삭발을단행했다. 이 의원은 이날 "국민은 분노가 솟구치는데 우리가 할 수 있는 게 없다"며 "저항의 정신을 어떻게 표시할 수 있을지 절박한 마음에 삭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삭발식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대통령의 아집과 오만함에 대한민국 민주주의는 타살됐다"며 "특권과 반칙, 편법과 꼼수, 탈법과 위법이 난무하는 '비리 백화점'의 당당함에 국민적 분노가 솟구쳤다"고 밝혔다. 그는 "문 대통령이 조국 장관을 임명한 것은 국민에 대한 선전포고"라며 "이제 조국을 향한 분노는 문 대통령을 향한 분노가 돼 '이게 나라냐'며 들었던 국민의 촛불이 '이건 나라냐'라며 대통령을 향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운동권 세력은 시대착오적인 수구 세력이자 국가파괴 세력으로, 그들이 괴물이 돼버렸음을 목격한다"며 "민주화의 훈장을 앞세워 사회주의 체제로의 전환을 시도하고 나와 다르면 부수고 망가뜨리는 파시즘 독재를 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문 대통령을 향해 조국 장관 임명 철회, 대국민 사과, 청와대 민정·인사라인 교체를 촉구한 데 이어
【 청년일보 】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임명에 반대하는 여론이 늘고 찬성하는 여론은 줄어 찬반 격차가 두자릿수 이상으로 다시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리얼미터에 따르면 지난 5일전국 19세 이상 성인 501명을 대상으로 조 후보자 임명 여론에 대해 4차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포인트)를 벌인 결과, 조 후보자 임명에 반대한다는 여론은 이틀 전 3차 조사보다 4.7%포인트 늘어난 56.2%(매우 반대 47.7%, 반대하는 편 8.5%)로 집계됐다. 임명에 찬성한다는 여론은 6.0%포인트 줄어든 40.1%(매우 찬성 25.3%, 찬성하는 편 14.8%)였다. 찬반 격차는 오차범위 밖인 16.1%포인트로 벌어졌다. 조 후보자 임명 여론 찬반 격차는 검찰 압수수색 다음날인 지난달 28일 1차 조사(반대 54.5%·찬성 39.2%) 당시 15.3%포인트였다가, 노무현재단 유시민 이사장이 라디오 인터뷰에서 조 후보자를 옹호한 다음날인 30일 2차 조사(반대 54.3%·찬성 42.3%)에서 12.0%포인트로 좁혀졌다. 조 후보자의 기자간담회 다음날인 3일 3차 조사(반대 51.5%·찬성 46.1%)에서는 격차가 5.4%포인트까지 줄었으나, 조
【 청년일보 】청와대가 오는 3일 국회에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재송부 요청을 할 예정인 가운데 요청기한을 며칠로 지정할지 주목된다. 여야가 일정에 합의하지 못하는 가운데 조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를 열기가 어려워진 상황에서 청문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함으로써 사실상 조 후보자를 법무부 장관에 임명하는 수순에 들어가는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달 14일 조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안을 국회에 보냈고,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국회는 2일 밤 12시까지 청와대에 청문보고서를 보내야 한다. 국회가 이날까지 보고서를 보내지 않으면 문 대통령은 열흘 이내로 기간을 지정해 청문보고서 재송부 요청을 할 수 있고, 국회가 여기에도 응하지 않는다면 해당 기간이 지난 후 문 대통령은 장관 임명을 강행할 수 있다.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이날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조 후보자 인사청문회와 관련해 "조 후보자 가족 증인(문제)을 모두 양보할 테니 오늘 의결해 청문회를 하자"고 했으나, 여당이 이를 시간끌기 의도로 보고 거부 의사를 밝히면서 청문회 개최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태다. 여야가 극적으로 다시 합의해 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