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제주 시내에 대기업 면세점을 들여오겠다는 것은 제주도 소상공인의 생존권을 무시하는 것이다.” 소상공인연합회는 13일 서울 동작구에 있는 연합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에 제주 시내 면세점 신규 허용 결정 철회를 촉구하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정부는 지난 7월 서울과 제주에 대기업 시내면세점을 1곳씩 신규 허용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다만 제주도의 경우 지역 소상공인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향후 2년간 지역 토산품, 특산품 판매가 제한되며, 지역 소상공인과의 협력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조건을 추가했다. 이와 관련 제주도소상공인연합회 등 각계 기관과 단체들은 반대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신규 면세점 허용은 지역상권에 악영향을 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지역 상권과의 상생방안 마련, 면세점 수익 지역 환원 대책 등이 부족하다는 이유에서다. 연합회는 “지금도 많은 관광객이 제주 시내를 비롯해 10여만개에 달하는 소상공인 점포를 제대로 방문하지 않은 채 면세점만 찾고 있다”며 “제주 시내에 면세점을 허가하면 반경 2km 안에서 3곳의 시내면세점이 경쟁하는 상황이 발생할 뿐만 아니라 제주 소상공인들을 나락으로 몰아붙이는 행위”라고 꼬집었다. 【
【 청년일보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급감한 해외여행과 달리 제주 여행은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기존 실내 인기 관광지보다는 오름, 휴양림 등 생태 관광지가 인기를 얻고 있다. KT는 올해 제주도 주요 관광지와 방문객을 빅데이터로 분석한 결과 제주도 내 생태 관광지의 관광객수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KT 빅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르면, 오름, 휴양림 등 이른바 생태관광이 각광을 받고 있었다. 전월과 비교해 5월에는 수국으로 유명한 카멜리아힐(202.98%), 롯데스카이힐CC 일대(168.11%), 수백 개의 기암괴석으로 구성된 오백나한(157.80%), 제주돌문화공원 및 에코랜드(155.33%), 제주 항파두리 항몽 유적지(154.21%) 등지가 방문객 수가 크게 늘었다. 6월에는 제주도의 대표적인 연못인 혼인지(368.18%), 화순곶자왈생태탐방숲길(204.01%), 한라생태숲 및 제주마방목지 일대(134.79%), 엉또폭포(130.26%), 비치미오름(121.36%) 순으로 전월 대비 관광객 수가 큰 폭으로 늘어난 여행지로 집계됐다. 연령대별로 인기가 높은 제주도 관광지도 차이를 보였다. 6월 방문객을 기준으로
【 청년일보 】 22일 오전 9시 15분께 제주도 인재개발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여성 자가격리자가 극단적 선택을 했다고 경찰에 신고가 들어왔다. 보건당국은 이 여성은 지난 19일 방글라데시에서 온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해 자가 격리 중이었다고 설명했다. 【 청년일보=김서정 기자 】
【 청년일보 】 22일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제주 여행 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안산시 주민을 상대로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한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5일 오후 2시 50분께 제주도에 도착, 3박 4일간 머문 뒤 18일 낮 12시 35분께 제주를 떠났다. A씨는 15일 입도한 다음 날인 16일부터 몸살과 감기기운이 지속됨에도 관광을 계속했다. 그는 여행하는 동안 해열제 10알을 이틀에 걸쳐 복용, 10여 곳 이상의 관광지와 식당을 방문했다. 도는 A씨와 접촉한 57명에 대해 자가격리 조치했고, A씨가 방문한 장소 21곳에 대해 방역·소독을 진행했다. 도는 "A씨처럼 명백하게 증상이 나타나고 있음에도 여행을 강행하면 감염자가 확산할 수 있기 때문에 단호하게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한 도는 지난 3월 30일께 정부의 자가격리 권고 조치를 어기고 유증상 상태에서 여행을 강행한 강남구 모녀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 청년일보=김서정 기자 】
【 청년일보 】 수제맥주 프랜차이즈 '생활맥주'는 올해 창립 6주년을 맞아 제주도에 위치한 제주맥주와 협업으로 라거 스타일 캔맥주 '생활맥주'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홈술, 혼술로 대변되는 가정용 맥주 시장이 급성장함에 따라 포장 판매와 함께 음식에 부수한 맥주 배달 시장을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세븐일레븐 ▲CU ▲이마트24와 같은 편의점에도 입점해 브랜드 인지도 증대에도 큰 성과를 얻고 있다. 또한, 생활맥주 캔맥주에 대한 SNS상 긍정적인 후기가 이어지고 있으며, 맛은 물론 캔맥주 디자인에 대해서도 호평일색이다. 수제맥주 전문점으로 지난 6년간 전국 200여개 매장을 운영하며 쌓아온 높은 브랜드 신뢰가 고객 만족도 증대로 이어지고 있다. 생활맥주 임상진 대표는 "맥주 플랫폼 구축부터 캔맥주 출시까지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수제맥주 저변을 확대하고 고객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한 새로운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
【 청년일보 】 하나은행은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도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 정책을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민은 전기자동차 신차 구입 시 '하나은행 EV 1Q 오토론‘을 통해 최저 연 2.919% (2.26기준)의 저리 대출을 받을 수 있으며 하나카드 결제 시에 결제금액의 1.2%를 돌려 받을 수 있다. 대출 대상은 승용차, 승합차, 화물차(적재량 5.0톤 이하)등의 전기차 구입 예정인 제주도민으로 도내 하나은행 영업점을 통해 1대당 최대 6천만원까지 지원 받을 수 있다. 아울러 하나은행은 제주영업본부에서 사용하고 있는 업무용 및 임직원 차량을 향후 전기자동차로 전환해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제주특별자치도의 노력에 협력키로 했다. 문상도 하나은행 제주영업본부 지역대표는 "하나은행이 전 국민과 세계 각지의 관광객, 후손들이 자주 찾을 수 있는 아름다운 청정 제주특별자치도를 만드는데 조금이라도 기여하게 되어 기쁘다"며 "향후 제주특별자치도청과 협업하여 탄소 없는 청정하고 아름다운 제주를 만드는데 이바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노희섭 제주특별자치도 미래전략국장은 "하나은행과의 협약을 계기로 제주도 전기차 보급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