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금융당국이 진단키트 업체 씨젠의 분식회계에 관한 제재를 확정했다. 이에 씨젠 주가는 9일 하락세를 나타냈다. 씨젠은 이날 오전 11시 07분 기준 전날보다 6400원(3.55%) 하락한 17만3700원에 거래됐다. 앞서 증권선물위원회는 전날 열린 정례회의에서 회계처리 기준을 위반한 코스닥 상장사 씨젠에 과징금 부과 등의 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증선위에 따르면 의료용품 제조업체인 씨젠은 지난 2011∼2019년 실제 주문량을 초과하는 과도한 물량의 제품을 대리점으로 임의 반출하고 이를 전부 매출로 인식해 매출액, 매출원가, 관련 자산 등을 과대 또는 과소 계상한 것으로 조사됐다. 증선위는 씨젠에 과징금 부과(금융위원회에서 최종 의결), 감사인 지정 3년, 담당 임원 해임 권고 및 직무 정지 6개월, 내부통제 개선 권고 등을 의결했다. 씨젠은 이날 제재 처분 사실을 공시하면서 "이미 2019년 3분기에 감리(조사) 지적사항과 관련된 과거의 모든 회계 관련 사항을 반영해 재무제표를 수정했다"며 "이를 2019년 3분기에 공시했으므로 금번 조치로 인한 추가적인 수정이나 정정할 내용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 관리 부분 전문인력과 시스템 부족으로
【 청년일보 】 최근 제로금리가 고착화되고 부동산 규제도 강화되면서 시중자금들이 증시에 활발하게 유입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IPO 과정을 통해 투자자들이 수익을 얻은 사례가 속속들이 등장하면서 기업공개 과정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증폭될 것으로 전망된다. IPO(기업공개)란 Initial Public Offerrion의 약자로 기업이 자사의 주식과 경영 내역을 시장에 공개함으로써 외부 투자자들이 투자를 할 수 있게 하는 일련의 과정을 일컫는 말이다. 기업공개 대상은 사전준비 과정을 거쳐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해야 되며 이후 공모과정까지 거쳐야 일반 투자자들이 매매할 수 있는 상장주식이 된다. 거래소 및 코스닥 상장 심의위원회가 정해준 공모가 밴드가 기준값으로 작용하며 공모 과정에 포함되는 청약 경쟁률이 높을수록 높은 가격의 확정공모가가 형성된다. 공모과정은 기관 대상 청약을 먼저 진행 후 개인 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상장 과정까지의 관련 기관만 한국예탁결제원·한국거래소·증권선물위원회·국민은행·하나은행·한국증권금융·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의 8개에 달하며 상장준비팀구성 등 23개의 관문를 거쳐야 한다. 이에 기업공개 대상이 증시에
【 청년일보 】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반기보고서를 기한 내 제출하기 어려운 회사 14곳에 과징금 등 행정 제재를 면제한다고 결정했다. 이번 면제는 코스닥 상장사 13곳과 비상장사 1곳이 대상이다. 소액매출 공시서류를 기한 내 제출하지 못하는 비상장사 1곳도 행정 제재가 면제된다. 주요 사업장과 종속회사 등이 중국, 베트남 등에 있어 현지 정부의 이동 봉쇄령 조치, 외국인 입국 제한 등에 따른 결산 지연 문제가 제출 지연 사유의 대부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재를 면제받은 회사의 반기보고서 제출 기한은 30일 연장된다. 이에 따라 행정 제재 면제 대상인 내국 법인과 주권상장 외국 법인의 제출 기한은 각각 9월 14일, 9월 28일이다. 투자자 보호 등을 위해 상장법인의 제재 면제 사안은 한국거래소에 공시된다. 【 청년일보=강정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