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우리나라 청년들이 대학을 졸업한 후에도 평균 10개월 가량을 무직하고 지냈으며, 어렵게 직장에 취업했더라도 월 200만원도 안되는 박봉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은 20일 이 같은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한 '2021년 5월 경제활동인구조사 청년층(15~29세) 부가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 취업 평균 소요 기간 10개월...절반 이상, 3개월 지나야 구직 조사 결과에 따르면, 임금근로자의 경우 졸업(중퇴)후 첫 취업까지 평균 10.1개월이 소요됐다. 평균 기간보다 많은 1~2년이 걸린 경우는 11.7%, 2~3년이 걸린 경우는 6.7%였다. 심지어 3년 이상이 걸린 경우도 8.2%나 됐다. 고졸 이하의 경우는 평균 취업 소요 기간은 1년 2.2개월 가량으로, 대졸 이상의 7.7개월보다 길었다. 청년들의 첫 직장은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40.6%), 도소매·숙박음식업(29.0%), 광·제조업(16.2%) 순으로 나타났다. 성별로 살펴보면, 남성은 도소매·숙박음식업(30.0%),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28.6%), 광·제조업(23.2%) 순이었고, 여성은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51.4%), 도소매·숙박음식업(28.1%), 광·
【 청년일보 】 한우 소비 증가로 사육되는 한우 및 육우 마릿수가 약 340만에 육박,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22일 통계청이 발표한 올해 3분기 가축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9월 1일 기준 한·육우 사육 마릿수는 339만6000마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2만8000마리(3.9%) 늘어난 수준이며,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1983년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한우 및 육우 사육 마릿수가 증가한 요인으로는 한우 소비 증가가 있다. 소비가 늘면서 최근 몇 년간 한우 가격이 오르다보니 송아지 산지 가격이 오르며 사육 마릿수가 늘어난 것이다. 젖소 역시 늘었다. 젖소 사육 마릿수는 40만8000마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00마리(1%) 증가했다. 반면 돼지의 경우 어머돼지가 줄어들면서 사육 마릿수도 줄었다. 올해 9월 1일 기준 돼지 사육 마릿수는 1136만5000마리로, 지난해 동기 대비 34만8000마리(-3%) 줄었다. 산란계(계란 생산을 목적으로 사육하는 닭)는 7385만3000 마리로 1년 전보다 295만8천 마리(4.2%) 증가했다. 계란 가격이 오르면서 3~6개월 미만 마릿수가 증가했다. 육계(고기를 얻으려고 기르는 닭)는 88
【 청년일보 】삼각김밥이 인구주택총조사 참여는 물론 참여형 기부 플랫폼으로 활용된다. GS25는 13일 통계청과 손잡고 ‘국민대표참치대란’ 삼각김밥 상품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에는 11월 말까지 ‘2020 인구주택총조사’ 설문에 참여할 수 있는 QR코드가 인쇄돼 있다. 이에 따라 상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인터넷·전화·방문면접이 아닌 QR코드로 인구주택총조사 페이지로 접속해 조사에 참여할 수 있다. ‘국민대표참치대란’ 삼각김밥은 고객 참여형 기부 플랫폼의 역할도 한다. 이 상품을 구매한 소비자가 GS앤포인트(GS&POINT) 멤버십을 적립하면 더팝 모바일앱(구 나만의 냉장고)을 통해 기부 스탬프가 제공된다. 소비자가 기부 스탬프를 누르면 GS25 모바일 상품권 500원권 지급과 함께 500원이 기부금으로 모금된다. 국민대표 삼각김밥은 17만개 한정으로 운영되며 이를 통해 모금된 기부금은 올여름 수해를 입은 농·어촌에 피해 복구 기금으로 기부된다. 장창기 GS리테일 프레시푸드팀장은 “GS25의 참치마요네즈 삼각김밥이 범국가적 사업에 활용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단순 상품 개발뿐 아니라 지역 사회의 공헌자로의 역할을 더욱 확대하는 계기가 될
【 청년일보 】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보합을 기록하며 한 달만에 하락을 멈췄다. 2일 통계청의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6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4.87(2015년=100)로 지난해 동월과 같았다. 소수점 한자릿수까지만 따지는 공식 상승률 상으로는 보합이지만, 소수점 둘째자리까지 들여다보면 -0.01%로 사실상 하락이 유지돼 오름세로 전환하지는 못했다. 안형준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물가 상승률은 매뉴얼상 소수점 첫째자리까지가 공식 물가라 0.0%로 보는 게 정확하다"고 설명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에 12개월 연속 1%를 밑돌다 올해 1∼3월에는 1%대로 올라섰지만, 코로나19 여파가 반영되기 시작하면서 4월에 다시 0%대 초반으로 떨어졌고 5월에는 마이너스(-0.3%)로 내려갔다. 5월 마이너스 물가는 작년 9월(-0.4%) 사상 처음 마이너스를 기록한 이후 8개월 만이었다. 전 국민에게 지급된 긴급재난지원금이 물가에 미친 영향은 일부 있긴 했지만 제한적이었다고 통계청은 설명했다.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
【 청년일보 】 지난해 12월 생산·소비·투자 등 산업활동 주요 지표가 함께 증가해 전월에 이어 2달 연속 '트리플 증가'를 보였다. 통계청이 31일 발표한 '12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전(全) 산업생산(계절조정, 농림어업 제외)은 전월보다 1.4% 증가했다. 광공업 생산이 기계장비(12.6%)와 전기장비(8.9%) 증가세에 힘입어 3.5% 늘면서 전산업 생산 증가세를 이끌었다. 서비스업 생산은 0.1% 감소했다. 소비 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액은 전월보다 0.3% 늘었다. 신차 출시에 따라 승용차 판매가 늘었고 미세먼지 등 날씨 영향으로 가전제품 판매도 늘면서 내구재 판매가 3.9% 증가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설비투자는 전월 대비 10.9% 늘었다. 기계류와 운송장비 투자가 각각 9.1%, 15.7% 증가한 영향이다. 건설업체가 실제로 시공한 실적을 금액으로 보여주는 건설기성은 전월보다 4.1% 증가했다. 건설수주(경상)는 전년 같은 달보다 13.2% 늘었다. 현재 경기를 나타내는 경기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보다 0.2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8월 이후 4개월 만에 상승세로 전환한 것이다. 향후 경기를 예측하는 지표인 선행지수
【 청년일보 】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965년 관련 통계 집계 이후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12월 상승률은 6개월 만에 최대 폭으로 상승하며 반등 징후를 나타냈다. 통계청이 31일 발표한 12월 및 연간 소비자물가동향을 보면 올해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보다 0.4% 상승했다. 이는 통계청이 1965년 소비자물가 집계를 시작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전 최저 기록은 2015년의 0.7%다. 이두원 통계청 물가동향과장은 "수요측 상승압력이 크지 않은 가운데 농·축·수산물과 석유류 가격 하락 및 기저효과, 무상교육과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로 역대 가장 낮은 상승률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월간 상승률은 바닥을 찍고 반등하는 모습이다. 12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0.7% 상승했다. 월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9월 -0.4%에서 10월 보합, 11월 0.2%에 이어 이달에는 상승 더욱 폭을 키웠다.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
【 청년일보 】 11월 생산·소비·투자 등 산업활동의 주요 지표가 모두 전월의 마이너스를 딛고 '트리플 반등'했다.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11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全) 산업생산(계절조정, 농림어업 제외)은 전월보다 0.4% 증가했다. 광공업생산이 자동차(-7.5%), 금속가공(-6.5%) 등을 중심으로 0.5% 감소했지만, 서비스업 생산이 1.4% 늘면서 전산업 생산 증가세를 견인했다. 같은 달 소비 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액은 전월보다 3.0% 증가했다. 날씨 영향으로 겨울 의복 등 준내구재 판매가 5.6% 증가했고 신차 출시와 프로모션 속에 내구재 판매도 3.4% 늘었다. 코리아세일페스타 등 쇼핑 할인행사도 소매판매액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설비 투자는 전월 대비 1.1% 증가했다. 기계류 투자는 0.3% 소폭 감소했지만, 변동 폭이 큰 항공기 등 운송장비 투자가 4.6% 늘어난 것이 영향을 끼쳤다. 건설업체가 실제로 시공한 실적을 금액으로 보여주는 건설기성은 전월보다 1.8% 감소했다. 세부적으로는 공장과 창고, 사무실 등 비주거용 건축공사 실적이 감소하면서 건축 부문이 2.9% 줄었고, 토목은 1.0% 증가했다. 현
【 청년일보 】 다시 취업한 중·장년 임금근로자 10명 중 6명은 한 달에 200만원도 못 버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기준 중·장년층 행정통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기준으로 1년 새 일자리를 얻은 만 40~64세 임금근로자 81만9000명 중 62.5%는 월평균 임금이 200만원 미만이었다. 100만~200만원 미만을 벌어들이는 경우가 50.9%로 가장 많았고, 100만원 미만을 버는 경우도 11.6%였다. 200만~300만원 미만을 벌어들이는 임금근로자는 22.7%였고 300만~400만원 미만 7.8%, 400만~500만원 미만 3.8%, 500만원 이상 3.2% 순이었다. 월평균 임금수준은 215만원으로, 남자(273만원)가 여자(177만원)보다 많았다. 연령대별 월평균 임금은 40대 초반이 230만원, 50대 초반이 217만원, 60대 초반이 183만원으로 연령이 올라갈수록 낮아졌다. 이들은 2017년 10월에는 미취업 상태였으나 작년 10월에는 일자리를 취득한 취업자 142만7천명 중 사회보험 가입 등을 통해 임금 파악이 가능한 이들이다. 일자리를 잃은 중·장년층 월급쟁이가 종전 직장에서 받던 월평균 임금은
【 청년일보 】 11월 취업자 증가폭이 넉 달 연속 30만명대 이상을 기록했다. 통계청이 11일 발표한 '2019년 11월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취업자는 2751만5000명으로 1년 전보다 33만1000명 증가했다. 취업자 증가폭은 2017년 3월(46만3000명) 이후 2년 5개월 만에 가장 컸던 올해 8월(45만2000명)과 9월(34만8000명), 10월(41만9000명)에 이어 넉 달 연속 30만명대 이상을 기록하며 회복세를 이어갔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61.7%로 1년 전보다 0.3%포인트 올랐다. 고용률은 올해 들어 1월(-0.3%포인트)과 4월(-0.1%포인트)을 빼고 모든 달에서 1년 전보다 상승했다. 지난달 실업자는 86만6000명으로 1년 전보다 4만3000명 감소했다. 실업률은 3.1%로 1년 전보다 0.1%포인트 하락했다. 정동욱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11월에는 도소매업과 건설업에서 취업자 수가 감소했지만 보건업, 숙박업, 여가 관련 서비스업에서 취업자 수 증가가 지속됐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
【 청년일보 】 지난해 국내 기업의 순이익이 5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했다. 전체 매출액이 늘었지만 기업 수 증가에 기댄 부분이 있어, 기업당 매출액을 따지면 증가폭은 0.4%에 그쳤다. 22일 통계청의 '2018년 기준 기업활동조사 잠정 결과'를 보면 지난해 금융보험업을 제외한 국내 기업의 법인세 차감 전 순이익(이하 순이익)은 162조4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1조870억원(6.4%) 감소했다. 순이익 감소는 2013년(-17.2%) 이후 5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법인 순이익 통계는 2006년부터 작성됐다. 글로벌 금융위기가 있었던 2008년과 부동산 경기 탓에 건설업이 흔들렸던 2011∼2013년을 제외하고는 대체로 순이익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지난해 순이익이 감소한 것은 2017년 급증에 따른 기저 효과와 도·소매업종 경쟁 심화 등이 겹쳤기 때문이라고 통계청은 설명했다. 2017년 순이익은 36.1% 증가해, 역대 두 번째로 큰 증가율을 기록했다. 최정수 통계청 경제통계기획과장은 "2017년 반도체를 중심으로 제조업 등의 순이익이 급증했던 기저 효과의 영향이 있다"며 "지난해 도소매업에서는 온·오프라인 경쟁이 심화하면서 마진이 줄어들었
【 청년일보 】 월 200만원을 받지 못하는 비중이 34%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전체 임금근로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지난해 동기 대비 4.3%포인트 떨어지면서 감소 추세가 3년 6개월째 이어졌다. 22일 통계청의 '2019년 상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취업자의 산업 및 직업별 특성'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4월 기준) 임금근로자 취업자 230만1000명 중 월평균 임금이 100만원 미만인 경우가 9.7%, 100만∼200만원 미만이 24.3%였다. 200만∼300만원 미만은 31.0%, 300만∼400만원 미만은 16.9%, 400만원 이상은 18.0%였다. 지난해 동기와 비교하면 100만원 미만 임금근로자 비중은 0.1%포인트, 100만∼200만원 미만은 4.2%포인트 감소했다. 반면 200만∼300만원 미만과 300만∼400만원 미만, 400만원 이상은 각각 1.9%포인트, 1.1%포인트, 1.2%포인트 늘었다. 이처럼 200만원 미만 임금근로자 비중이 줄고 200만원 이상 비중은 증가하는 추세는 2016년 상반기 이후 3년 6개월째 계속되고 있다. 통계청은 2013년 상반기부터 반기 기준으로 해당 통계를 집계 중이다. 정동욱 통
【 청년일보 】 9월 취업자 증가 폭이 두 달 연속 30만명대 이상으로 집계됐다. 9월 기준으로 고용률은 23년 만에 가장 높았고, 실업률은 5년 만에 제일 낮았다. 통계청이 16일 발표한 '2019년 9월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취업자는 2천740만4000명으로 1년 전 같은 달보다 34만8000명 증가했다. 이번 취업자 증가 폭은 2017년 3월(46만3000명) 이후 2년 5개월 만에 가장 컸던 8월(45만2000명)에는 못 미치지만 두 달 연속 30만명대 이상을 기록하며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증가 폭은 지난 8월을 제외한다면 2017년 5월(37만9000명) 이후 가장 크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61.5%로 1년 전보다 0.3%포인트 올랐다. 9월 기준으로 1996년(61.8%) 이후 23년 만에 최고다. 지난달 실업자는 88만4천명으로 1년 전보다 14만명 감소했다. 9월로만 비교하면 2015년(86만7000명) 이후 가장 적다. 실업률은 3.1%로 1년 전보다 0.5%포인트 하락했다. 9월 기준으로 2014년(3.1%) 이후 최저다. 정동욱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고용동향 안에 긍정적 모습과 부정적 모습이 혼재한 상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