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NH농협카드는 경기도 파주시 법원읍에 위치한 고추 농가를 방문하여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농촌일손돕기는 코로나19 여파로 일손부족 문제를 겪고 있는 자매결연마을 농가를 지원함으로써 상생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NH농협카드 카드기획부 임직원 20여명은 고추 모종을 심고 밭 주변에 야생동물 침입을 막기 위한 방지망도 설치했다. 또한 농가 생산물 소비촉진에 보탬이 되기 위해 쌀 200kg을 구입했다. 농촌일손돕기에 참여한 박병규 부사장은 "일손부족과 농산물 판매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민들의 시름을 덜어드리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농가 지원책을 모색하겠다"고 전했다.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
【 청년일보 】 지난주 국내 첫 경기도 파주와 연천에서 발병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으로 돼지 1만 5000여마리가 살처분됐다. 지난 20일 파주 2개 양돈 농가에서 ASF 의심 신고가 방역 당국에 접수됐지만, 다행히 음성으로 판정 났다. 경기도는 지난 17∼18일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연쇄 확진된 파주와 연천 일대 7개 농장 돼지 1만5333마리의 살처분을 전날 모두 끝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살처분은 구제역 등 다른 동물 전염병 때와 마찬가지로 이산화탄소로 질식시킨 뒤 매몰하거나, 동물 사체를 고온·고압 처리해 기름 등으로 분리한 뒤 사료나 비료 원료로 활용하는 렌더링 방식으로 이뤄졌다. 경기도는 추가 ASF를 차단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의 지시보다 한차원 높은 '최고단계' 대응으로 지속적인 방역 활동을 펴고 있다. ASF 초기 대응에 실패할 경우, 엄청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가용 가능한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해 과하다 싶을 정도의 대응을 하라"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지시에 따른 조처다. 현재 경기도는 농림축산식품부의 지침에 따라 파주, 연천, 동두천, 포천, 김포 등 5개 '중점방역지역'에 대한 강도 높은 관리를 하고 있다. ASF 발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