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코로나19로 인한 고용 양극화, 비대면 경제 확산 속에 최근 풍부한 유동성에도 불구하고 물가 상승률은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 ‘한국판 뉴딜’이 경기 침체, 신성장 산업 부재 등 구조적 문제를 극복하며 경제 활력을 불러올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현대경제연구원이 2021년 국내 경제 이슈를 분석하고 시사점을 도출해 보았다. [글 싣는 순서] (上)한국경제 '기대반 우려반' 공존...구원등판 한 '한국판 뉴딜정책' (下)고용·소비 양극화 우려… 비대면 경제 관련 분야 수출 '호조' 【 청년일보 】 2021년 한국 경제는 ‘기저효과’ 등으로 인해 경기 반등이 예상되는 한편, 여전히 하강 리스크가 존재할 것이라는 우려도 공존하는 가운데 ‘성장력 회복’, ‘한국판 뉴딜’ 등이 내년 국내 경제의 쟁점으로 부상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현대경제연구원(현경연)은 4일 발간한 경제주평 ‘2021년 국내 경제 이슈’ 보고서를 통해 성장력 회복·한국판 뉴딜·물가·유동성 함정과 부채·고용 및 소비 더블 양극화·비대면 수요 관련 수출 호조세 지속 등을 내년 국내 경제 부문에서 부각될 것으로 예상되는 이슈로 소개했다. 먼저 현경연은 성장력 회복과 관련해 정부
【 청년일보 】 NH농협금융은 3일 한국판 뉴딜 정책에 발맞춰 오는 2025년까지 대출과 투자를 통해 총 13조8000억원 규모를 지원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NH농협은행과 NH투자증권·자산운용 등 비은행 자회사를 아우르는 전 계열사의 역량을 결집해 추진하며 디지털 뉴딜, 그린뉴딜, 안전망 강화 분야가 대상이다. 스타트업 육성 및 농업분야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등 디지털 뉴딜 분야에 1.2조원, 농촌 태양광사업 및 신재생에너지 사업, 친환경 스마트팜 대출 확대 등 그린 뉴딜 분야에 12조원, 정보취약계층 디지털기기 보급 등의 안전망 강화 분야에 6000억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디지털 뉴딜 분야에서는 빅데이터플랫폼 구축 및 고도화, 24시간·365일 비대면 영업체계 구축 등 농협금융 디지털 전환(DT)을 위한 인프라 투자에 나선다. 스타트업 육성, 디지털인재 양성(2025년까지 2300여명), 농업분야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등 디지털 생태계 조성을 위한 투자, 마이데이터 사업,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구축 등 혁신적인 디지털 신사업 투자 등을 계획하고 있다. 그린 뉴딜 분야에서는 농촌 태양광 사업 활성화 및 친환경 기업 육성, 친환경 스마트팜 농가·농식품 기업
【 청년일보 】 한국거래소(KRX)는 한국판 뉴딜 선도기업으로 구성된 'KRX BBIG K-뉴딜지수'를 오는 7일 발표한다고 3일 밝혔다. 거래소는 미래 성장주도 산업으로 주목받는 배터리·바이오·인터넷·게임(BBIG) 업종을 기반으로 K-뉴딜지수를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이들 업종은 K-뉴딜정책의 핵심 분야로서 관련 10개 주요 종목의 시가총액 합계는 지난달 말 기준 322조원으로 코스피의 20.4%에 이른다. KRX BBIG K-뉴딜지수는 BBIG 4개 업종별로 3개 종목씩 모두 12개 종목으로 구성돼 있다. 구성 종목은 ▲2차전지 업종 LG화학·삼성SDI·SK이노베이션 ▲바이오 업종 삼성바이오로직스·셀트리온·SK바이오팜 ▲인터넷업종 네이버· 카카오·더존비즈온 ▲게임업종 엔씨소프트·넷마블·펄어비스 등이며, 비중은 모두 12분의 1로 같다. 또 업종별 10개 주요 종목으로 구성된 ▲KRX 2차전지 K-뉴딜지수 ▲KRX 바이오 K-뉴딜지수 ▲KRX 인터넷 K-뉴딜지수 ▲KRX 게임 K-뉴딜지수 등 업종별 지수 4개도 출시한다. 거래소가 이들 5개 지수를 갖고 지난 2015년 이후 최근 5년간 수익률을 산출한 결과 연평균 약 30% 안팎에 이르러 약 2.8%에 그
【 청년일보 】 정부가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할 '한국판 뉴딜'에 대해 '디지털 뉴딜', '그린 뉴딜' 등 청사진을 그린 가운데, 네이버, 현대·기아차, KT, SK텔레콤 등 국내 대표 기업들이 한국판 뉴딜 프로젝트에 합류하고 있다. 20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가 지난 14일 발표한 한국판 뉴딜 사업은 2025년까지 총 160조원의 자금을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 고용·사회안전망 강화에 투입해 일자리 190만개를 창출하고,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선도하는 내용을 담았다. 투입 자금은 국비가 114조1000억원이며, 민간은 20조7000억원, 지방자치단체는 25조20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상당수 국내 간판기업들이 한국판 뉴딜 사업에 대한 동참하겠다는 계획을 전해 민간 부분에서 한국판 뉴딜에서 큰 역할을 할 전망이다. 디지털 뉴딜을 선도할 기업은 네이버다. 네이버는 20여년간 축적해온 데이터를 분석·가공해 정부가 추진하는 디지털 뉴딜 관련 사업들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한국판 뉴딜' 보고대회에서 "데이터의 가능성과 소중함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네이버가 데이터를 통해 사회발전에 기여하겠다"며 디지털 뉴딜 관련 네이버의
【 청년일보 】 KT는 한국판 뉴딜의 ‘SOC 디지털화’ 사업 협력을 위해 하남시에 구축한 ‘KT 기가세이프 SOC’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16일 밝혔다. KT는 한국판 뉴딜의 성공과 대한민국 대전환의 빠른 실행을 지원하기 위해 네트워크, 5G, AI, 빅데이터 등 각 분야에서 200여명 이상의 임직원이 참여하는 ‘한국판 뉴딜 협력 TF’ 조직을 지난 6일부터 신설하고 본격 가동 중이다. ‘KT 기가세이프 SOC는 KT가 설치한 광케이블과 센서를 통해 노후 시설물의 붕괴위험을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관제하는 인프라형 시설안전·재난대응 솔루션이다. 시설계측 관제, 누수·누출 탐지, 지능형 분석 기능을 제공한다. ‘시설계측 관제’는 KT 광케이블의 무선 센싱 기술을 통해 실시간으로 시설물의 움직임을 계측하고, 임계치를 초과할 경우 즉시 관리자에게 알림을 전파하는 건축물 안전관제 기능이다. 계측값은 10분 단위로 최대값과 최소값, 평균값을 산출해 클라우드에 저장한다. 각 센서별, 기간별 계측 통계를 확인할 수 있으며, 지진 등 광역 재난이 발생하더라도 피해지역 전반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누수·누출 탐지’는 광음파 센싱 기술로 KT 지하 통신관로에 근접한
【 청년일보 】 한성숙 네이버 대표가 자사가 보유한 데이터를 활용해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디지털 뉴딜'을 뒷받침하겠다고 14일 밝혔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한국판 뉴딜' 보고대회에서 "데이터의 가능성과 소중함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네이버가 데이터를 통해 사회발전에 기여하겠다"며 디지털 뉴딜 관련 네이버의 구상을 전했다. 네이버 춘천 데이터센터 '각(閣)'에서 화상으로 연결된 한 대표는 "네이버가 인공지능(AI) 기술로 분석·가공한 다양한 데이터를 클라우드를 통해 공개하려 한다"며 "해당 데이터가 AI 연구와 여러 산업에 자유롭게 활용돼 4차 산업혁명의 마중물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 대표에 따르면 네이버는 춘천에 이어 세종시에 두 번째 데이터센터를 짓고 있다. AI·빅데이터·자율주행·5세대(5G) 이동통신 등 첨단 산업의 인프라로 활용할 예정인 새 데이터센터는 총 6500억원을 들여 '하이퍼 스케일'(10만대 이상의 서버를 운영할 수 있는 초대형 데이터센터) 규모로 건설된다. 한 대표는 "소상공인과 창작자를 위해 더 쉽고 편리한 플랫폼을 만들고 스타트업 투자·온라인 창업·AI 인재 양성 교육 지원도 노력 아끼지 않
【 청년일보 】 KT는 정부가 추진하는 한국판 뉴딜 사업의 빠른 실행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판 뉴딜 협력 TF’ 조직을 신설하고, ICT 핵심역량을 동원해 사업 협력방안을 마련한다고 6일 밝혔다. KT 기업부문 박윤영 사장이 TF장을 맡아 프로젝트를 직접 지휘하고, B2B, AI, 5G, 클라우드, 네트워크, 신사업, 연구개발 등 각 분야에서 200여명 이상의 임직원이 사업을 준비한다. 참여인원은 사업 진행에 따라 점차 확대될 예정이다. 정부는 ‘코로나19발 경기침체로 인한 위기의 기업과 노동자 지원’이라는 취지에 맞춰 추경안 통과 후 3개월 안에 빠르게 뉴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TF는 5G/GiGA인터넷 등 네트워크 인프라, AI/빅데이터 기술, KT 중소협력사 얼라이언스 등의 역량을 기반으로 한국판 뉴딜 사업에 참여해 빠른 실행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국판 뉴딜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기침체를 극복하고, 산업의 디지털화를 가속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국가 프로젝트다.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 2대 축으로 구성되며, 디지털 뉴딜은 ▲디지털 인프라 구축 ▲비대면 산업 육성 ▲사회간접자본 디지털화를 중심으로 추진된다. 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