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8 (일)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금일 유통업계 주요기사]오비맥주, 올 들어 두번째 희망퇴직…오리온, 러시아·중앙亞 공략강화 外

 

【 청년일보 】 금일 유통업계는 KG그룹의 프랜차이즈 커피점 할리스커피 인수 추진이 주요 관심사로 주목받았다. 또한 오리온은 러시아와 중앙아시아 지역의 시장 공략을 강화하기 위해 러시아 트베리주에 신공장을 건설한다는 소식이다.

 

반면 OB맥주는 코로나19여파로 올해 두번째 희망퇴직을 실시키로 하는 한편 애경그룹 삼남 채승석 전 애경개발 대표이사는 불법 프로포폴 투여 혐의로 실형을 선고 받는 등 크고 작은 이슈들이 주요 관심사로 이목을 끌었다.

 

 

오비맥주,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두번째 희망퇴직 실시

 

오비맥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올해 두 번째 희망퇴직을 실시. 오비맥주는 오는 16일까지 근속 10년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을 예정이라고. 이번 희망퇴직은 지난 4월 이후 5개월 만에 진행되는 두 번째 희망 퇴직이라고.


오비맥주의 이번 희망퇴직은 코로나19 확산의 여파로 경영 환경이 악화하면서 불가피한 조치였다고 설명.


희망퇴직 조건은 근속 10년 이상~15년 미만 직원에게는 24개월 치의 급여가, 15년 이상 재직자에게는 34개월 치 임금이 지급될 예정이라고.


다만 상담을 거쳐 희망자에 대해서만 신청을 받기 때문에 강제적인 구조조정은 하지 않는다고. 오비맥주는 앞서 지난 4월 희망퇴직을 실시했으나, 그 결과 실제 퇴직자는 10여명에 불과했던 것으로 전해짐.

 

오리온, 러시아·중앙亞 공략 강화…신공장 건설 착수

 

오리온이 러시아와 중앙아시아 지역의 시장 공략을 강화. 오리온은 지난 9일 러시아 트베리주 크립쪼바의 신공장 부지에서 투자 협정식을 가졌다고 10일 밝힘.

 

오리온은 기존에 러시아 트베리주와 노보시비르스크주에 공장을 가동하고 있었으나, 현 생산능력이 포화 상태에 이르러 새 공장을 짓기로 했다고. 이를 위해 오리온은 향후 3년 동안 51억2천700만 루블(약 800억원)을 투자할 방침.

 

특히 설계사와 시공사 모두 트베리 지역 업체를 선정하고, 현지인 고용을 통해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한다는 계획. 트베리 주 정부 역시 각종 기자재 공급을 지원하고, 법인세와 자산세 감면, 왕복 2차선 도로 지원 등을 약속했다고.

 

사업부지는 15만2천252㎡(약 4만6천56평)에 연면적 4만2천467㎡(약 1만2천846평) 규모다. 2022년 완공을 목표로 지난 7월 착공했으며, 초코파이, 비스킷류 6개 라인과 스낵 2개 라인 등을 설치할 예정. 새로운 공장이 완공되면 기존 트베리 공장의 라인은 새 공장으로 이전될 계획이라고.

 

오리온은 신규 공장은 기존 트베리 공장 대비 4배 이상 큰 규모로, 생산량을 100억 루블(약 1천500억원) 수준까지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

 

KG그룹, 할리스커피 인수 추진…7년만에 주인 찾나

 

KG그룹이 국내 4위 커피프랜차이즈인 할리스커피를 운영하는 할리스F&B 인수 추진에 나섰다고. 이에 따라 지난 7년간 새 주인을 찾지 못한 할리스커피의 운영사가 주인을 찾게 될지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고.


업계에 따르면 할리스F&B의 최대 주주인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IMM 프라이빗에쿼티(PE)는 최근 할리스커피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KG그룹을 선정. 이번 거래 대상 지분 규모는 IMM프라이빗에쿼티가 보유한 할리스커피 지분 93.85%.


할리스커피는 7월 10일 기준으로 직영점 107개, 가맹점 476개를 포함해 총 583개의 매장을 갖고 있다. 또 지난해 매출은 1649억원, 영업이익 154억원을 기록.

 

"택배기사 과로사·코로나 감염 막아라"…국토부·택배업계 맞손

 

정부와 택배업계가 추석 택배물량 급증에 따른 택배기사 부담 해소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추진. 여기엔 택배기사의 작업량을 조정하고 영업소별 건강관리자를 지정해 코로나 확산을 방지하는 내용도 포함됐다고.

국토교통부는 10일 택배업계 간담회를 열고,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배송물량 급증에 대응해 증가되는 물동량 대처, 종사자 보호, 방역강화 등을 위한 대응방안을 논의함. 

CJ대한통운, 롯데글로벌로지스, 한진, 로젠, 쿠팡, 마켓컬리 관계자가 참석한 이날 간담회에서 국토부는 코로나 확산과 추석 택배물량 증가에 대비해 코로나 방역관리 강화와 종사자 보호조치 권고사항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준수를 당부.

권고사항엔 증가하는 배송물량을 정상적으로 처리하도록 택배기사의 작업량을 조정토록 협의. 또 정당한 지연배송에 따른 택배기사 불이익 조치 금지, 영업소별 건강관리자 지정과 건강상태 관리, 영업소 응급물품 구비 및 방역물품 지원, 시설방역강화 자체 점점 등의 내용도 담겼다고.

국토부는 오는 21일부터 10월5일까지 2주간 정부, 택배사, 협회 간 비상연락체계(상황반)를 구축하고 권고사항에 대한 이행실적을 매일 점검할 방침이라고.

 

'프로포폴 불법투약' 혐의 애경 3남 채승석..."징역 8개월 법정구속"

 

애경그룹 셋째 아들 채승석(50) 전 애경개발 대표이사가 '프로포폴 불법 투약'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 받음. 서울중앙지법 형사9단독 정종건 판사는 10일 채 전 대표에게 징역 8개월 및 추징금 4천532만원을 선고하고 법정에서 구속.

 

재판부는 "피고인이 2년 넘는 기간 동안 상습적으로 프로포폴을 투약하고, 지인의 인적사항을 제공해 허위 진료기록부를 작성하게 하는 등 죄질이 불량하다"고 질타.

 

채 전 대표는 2017년 9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서울 강남의 한 성형외과에서 약 100차례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한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로 불구속기소.

 

그는 불법 투약 사실을 은폐하기 위해 실제로는 병원에 방문하지 않은 지인들의 인적사항을 병원장 김모 씨 등에게 건네 투약 내용을 나눠 기재하게 하는 등 진료기록부를 90차례 거짓 작성하게 한 혐의도 받고 있다고.  재판에서 채 전 대표는 혐의를 모두 인정하면서 선처를 호소했다고 함.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관련기사




청년발언대

더보기


기자수첩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