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쿠팡이 지난 2일 코로나19 확진자로 인해 폐쇄되었던 송파 1·2 배송캠프를 재가동한다.

 

올해 여름 최장 기간 장마와 태풍으로 추석 차례상 차림비가 작년보다 10.3% 증가하여 서민들의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

 

이와 함께 택배 분류작업 거부를 선언한 택배 기사들이 분류작업 거부 결정을 철회하여 추석 선물 배송 지연을 우려했던 유통업계가 한 숨 돌릴 것으로 전망된다.

 

◆ 쿠팡, 송파 1·2배송캠프  재가동

 

쿠팡은 송파캠프 직원과 협력업체 700명을 대상으로 한 전수검사에서 지난 9일 이후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전수조사 결과 여러 외부 감염으로 추정되는 송파캠프 내 확진자는 총 13명. 이에 따라 송파 1, 2캠프는 방역당국과의 협의를 거쳐 이날부터 재가동.

 

앞서 쿠팡은 지난 4일 송파 2캠프 직원 한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송파 1캠프와 송파 2캠프를 폐쇄.

 

휴무일 외부에서 확진 직원과 식사를 한 직원 2명이 추가로 확진 돼 전 직원과 협력업체 700명에 대해 검사를 독려한 바 있음.

 

◆ 추석 물가 비상...과일.채소 가격 폭등

 

추석을 앞두고 장바구니 물가가 연일 상승. 올해 여름 최장 기간 장마와 태풍으로 농산물 수급이 불안정해졌기 때문이라고.

 

18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전날 차례상 대표 과일인 홍로사과 10개 가격은 2만9943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6% 상승. 배추 1포기는 1만1476원으로 작년보다 117% 급등.

 

무 1개 3889원(85.7%), 애호박 1개 2464원(40.8%), 대파 1kg 4244원(34.2%), 상추 100g 1680원(26.7%), 계란 한 판 5762원(9.0%)으로 모두 작년보다 비싸짐.

 

aT가 대형 유통업체 27곳을 조사한 결과 추석 차례상 차림비가 작년보다 10.3% 증가한 34만1747원으로 예상됐다고.

 

사과 등 대과 물량 감소로 중저가 판매 물량이 소진돼 소비자 가격이 크게 오르고 송편의 주 재료인 쌀도 가격이 폭락했던 작년과 비교해 32.6% 오른 것으로 조사됨.

 

◆ 커피 전문점, 카페인 함량 표시 의무화

 

이제 커피 전문점에서 커피와 차 등에 함유된 카페인 함량을 확인할 수 있게 됨.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커피전문점 등에서 판매하는 커피와 다류에 카페인 함량, 주의 문구 등을 표시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식품등의 표시기준’ 고시 일부개정안을 18일 행정예고.

 

대상은 점포수가 100개 이상인 프랜차이즈형 식품접객업소.

 

커피전문점 뿐 아니라 제과제빵 프랜차이즈도 해당되며 주요 내용은 ▷조리식품(커피, 다류) 카페인 표시기준 신설 ▷가공식품 ‘설탕 무첨가’ 표시 기준 개정 등.

 

식약처는 카페인 과잉 섭취를 예방하기 위해 휴게음식점 등에서 조리·판매되는 커피와 차에 카페인 함량을 표시하고, 주의문구를 안내할 수 있도록 기준을 신설.

 

이에 따르면 커피나 차에 총 카페인 함량과 고카페인(1㎖당 카페인 0.15㎎ 이상 함유) 함유를 표시하고, 어린이·임산부·카페인 민감자를 위한 주의문구도 명기해야 함.

 

◆ 롯데호텔 서울·월드, 추석 맞이 드라이브 스루 도입

 

롯데호텔 서울·월드는 추석 명절 한정 메뉴를 ‘드라이브 스루’(Drive-Thru)로 선보인다고.

 

올 추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로 가족간 장시간 모여서 음식을 차리거나 외식을 나가기 어려운 점을 반영했다함.

 

올해 호텔업계에서 최초로 선보인 드라이브스루 서비스가 큰 호응을 얻어 추석 명절 메뉴를 선보인다 함.

 

롯데호텔 관계자는 “롯데호텔의 드라이브 스루 서비스는 출시부터 매달 약 20% 이상 상승하고 있는 대표적인 효자 상품”이라며 “올 추석은 특별방역기간으로 격식 있는 식사를 즐기려는 고객들의 수요에 맞춰 준비했다함."

 

◆ 택배 과로사 대책위, 분류작업 거부 철회...유통 대란 피해

 

추석 연휴를 앞두고 택배 분류작업 거부를 선언한 택배 기사들이 분류작업 거부 결정을 철회함에 따라 추석 선물 배송 지연을 우려했던 유통업계 표정도 한층 밝아진 모습.

 

일부 업체는 직배송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내비쳤지만, 특정 택배사에 의존도가 높은 업체인 경우 긴장했다고.

 

18일 노동·시민단체들로 구성된 '택배 노동자 과로사 대책위원회'는 입장문을 통해 "정부의 노력과 분류작업 전면 거부로 인한 국민의 불편함 등을 고려해 예정돼 있던 계획을 변경하기로 결정했다"고.

 

대책위는 "곧바로 각 택배사와 대리점에 분류작업 인력 투입에 따른 업무 협조 요청을 발송하고 23일부터 분류작업 인력 투입에 따른 출근 시간을 오전 9시로 조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함.

 

평소보다 2시간 이내의 지연 출근을 의미한다는게 대책위의 설명.

 

◆ 대상 청정원, 18일 하루 추석 맞이 '무적특가' 이벤트…최대 57% 할인

 

대상 청정원이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18일 하루 동안 '무적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이번 행사는 청정원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에서 진행하는 파격 특가 이벤트로, '청정원'과 '집으로ON'의 인기 제품을 최대 57% 할인가에 선보인다고.

 

명절 선물로 각광받는 2~3만원대 실속형 선물세트, 고품격 프리미엄 선물세트 등 금액대별 추석 선물세트를 비롯해 청정원의 베스트셀러인 원물간식 츄앤, 마시는 홍초, 안주야(夜) 등 다양한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함.

 

◆ 아성다이소, 집에서 즐기는 '할로윈 기획전' 진행

 

생활용품점 아성다이소가 언택트(비대면) 문화 확산으로 실외활동이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실내에서 할로윈 기분을 느낄 수 있는 '할로윈 기획전'을 이번 달 18일부터 10월 31일까지 진행한다고.

 

2000원 이하 상품이 80% 이상으로 다양한 연령에서 가성비 높게 할로윈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고 파티용품, 코스튬 용품, 디즈니 할로윈 상품 등 총 240여 종 상품을 준비했다 함.

 

특히 온 가족이 입을 수 있는 코스튬 상품과 집에서 할로윈 파티를 즐길 수 있는 포장 용품 및 파티용품, 디즈니 할로윈 상품 등이 눈길.

 

실내를 할로윈 분위기로 만들어 주는 파티용품은 할로윈 풍선, 행잉장식, 할로윈 모루리스 등으로 구성됐다. 할로윈 풍선은 호일풍선과 일반 인쇄풍선이 출시되어 가정이나 사무실 등 실내공간을 쉽게 파티분위기로 연출할 수 있다함.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