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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국감] 부산 전통시장 10곳 중 8곳 비상 소화장치 미설치

김은혜 의원 “부산시 신속하게 대책 마련해야”

 

【 청년일보 】 지난해 부산 소재 전통시장에서 7건의 화재가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화재 대비상황은 미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이 중소벤처기업부와 소방청으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를 보면 지난달 기준 전국 17개 시도 중 전통시장 비상 소화장치 설치율이 가장 낮은 지역은 부산으로, 173곳 중 38곳(22%)에만 비상 소화장치가 설치돼 있었다. 비상 소화장치 설치율이 가장 높은 광주(84.6%)와 비교하면 상당히 저조한 수준이다.

 

문제는 지난해 발생한 전국 전통시장 화재 46건 중 7건이 부산 소재 전통시장에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부산시는 관련 예산을 삭감하는 등 대비상황은 미비하다는 점이다. 김 의원에 따르면 전통시장 재난 대비 관련 부산시 예산은 2016년 35억원에서 올해 22억원으로 감소했다.

 

이는 부산시가 전통시장 화재 등 안전관리에 소홀한 사실을 나타내는 반증이라는 것이 김 의원의 지적이다.

 

김 의원은 “전통시장 화재와 관련해 가장 위험이 높은 곳이 부산인데도 부산시는 안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다”며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겠다는 구호에 그치지 말고 예산과 설비를 확충하는 등 부산시가 신속하게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청년일보=박정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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