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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유통업계 주요기사] 아모레퍼시픽 직원들, 횡령후 주식 투자..."2030 공략 통했다" 홈플러스 온라인 매출 2배 확대 外

 

【 청년일보 】 금일 유통업계 주요 이슈는 화장품 업체 아모레퍼시픽 직원들이 회삿돈을 횡령해 주식이나 가상화폐 등에 투자한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되고 있다는 소식이다.

 

아울러 삼천리그룹 외식사업본부(SL&C)는 자사 레스토랑 메뉴의 간편식 제품을 포함해 다양한 한식·중식 밀키트를 판매하는 '삼천리 미식관' 브랜드를 새롭게 론칭했다.

 

이밖에도 홈플러스는 MZ세대를 공략하기 위해 트렌드에 민감한 2030 바이어에 힘을 실은 전략이 온라인 매출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고 밝혀졌다.

 

◆아모레퍼시픽 직원들 횡령후 주식 투자…회사는 '쉬쉬'

 

화장품 업체 아모레퍼시픽 직원들이 회삿돈을 횡령해 주식이나 가상화폐 등에 투자한 것으로 나타나.

 

17일 화장품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최근 자체 감사를 통해 영업담당 직원 3명이 거래처에 상품을 공급하고 대금을 빼돌리는 식으로 회사자금을 횡령한 사실을 적발하고 이들을 징계조치 들어가. 이들은 이렇게 빼돌린 금액을 주식과 가상화폐 등에 투자한 것으로 알려져.


횡령액은 30억원대로 알려졌으나 회사는 징계 사실만 확인해 줄 뿐 징계 수위나 횡령액의 규모는 비공개.


아모레퍼시픽은 횡령액이 공시 의무에 해당하는 규모가 아니라는 이유로 이를 공시하지 않았으며 경찰에도 신고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중화냉면을 밀키트로"…삼천리그룹, '삼천리 미식관' 론칭

 

삼천리그룹 외식사업본부(SL&C)는 자사 레스토랑 메뉴의 간편식 제품을 포함해 다양한 한식·중식 밀키트를 판매하는 '삼천리 미식관' 브랜드를 새롭게 론칭.

 

삼천리 미식관은 삼천리그룹의 중식 브랜드 'Chai797'과 한식 브랜드 '바른고기 정육점', '서리재' 등의 레스토랑 메뉴를 간편식 제품으로 선보여.

 

특히 Chai797의 오향 중화냉면은 기존 중식 밀키트에서는 쉽게 보기 힘들었던 이색적인 제품인 만큼 출시와 동시에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는 설명.

 

최근 MZ세대(1980∼2000년대 출생 세대)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홍콩대중음식점 '호우섬'의 제품들도 선보일 예정. 삼천리 SL&C는 미식 큐레이터가 엄선한 차별화된 다양한 한식·중식 제품들을 내놓으며 라인업을 강화한다는 계획.


◆홈플러스 "바이어 나이 3.6살 어려지니 온라인 매출 2배로"

 

홈플러스는 MZ세대를 공략하기 위해 트렌드에 민감한 2030 바이어에 힘을 실은 전략이 온라인 매출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고 밝혀져.

 

홈플러스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바이어 평균 나이는 35.4살로 5년 전보다 3.6살 어려져.

 

이들이 상품 기획부터 마케팅까지 주도하면서 온라인 매출은 5년 전보다 120% 신장. 홈플러스는 1인 가구 트렌드를 고려해 홈 리빙과 일상용품 상품군 등에 MZ세대 또래 바이어를 배치. 또 젊은 층이 많이 찾는 즉석조리식품을 다루는 신선 가공팀은 평균 나이가 30.1세로 상품 부문에서 가장 젊은 조직으로 꾸려져.

 

5년 전보다 바이어 나이가 3.6세 어려진 차주류팀도 '설빙 인절미순희 막걸리' 등 펀슈머 고객을 겨냥한 트렌디한 제품을 많이 내놓아.

 

홈플러스는 또 MZ세대 직원을 주축으로 조직문화 혁신에도 나서.

 

 

◆편의점 도시락 매출 증가…"일상 회복·물가 상승 영향"

 

물가 상승과 일상 회복이 맞물리면서 편의점 도시락을 찾는 사람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17일 편의점 CU에 따르면 이달 들어 15일까지 도시락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8.4% 증가. 서울 지역의 경우 역삼과 광화문, 여의도 등 오피스 상권의 도시락 매출이 61.3% 늘어 평균 증가율을 웃돌아. 이 중 점심 시간대인 오전 11시∼오후 2시 사이에 발생한 매출이 전체의 59.6%를 차지.


회사에서 복지 혜택으로 지급하는 식권을 CU에서 사용하는 사람들도 74.1% 증가. 


CU는 최근 주요 외식 품목의 물가가 가파르게 오르면서 재택근무를 끝내고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는 직장인들이 비교적 가격 부담이 적은 편의점 도시락을 찾는 것으로 분석.


◆거리두기 해제에 다시 왁자지껄해지는 정선 오일장


대한민국 명품 오일장으로 널리 알려진 강원 정선 오일장이 다시 활기를 되찾아.

 

정선 오일장터는 전국에서 찾은 많은 관광객으로 17일 오전부터 왁자지껄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되면서 방문객이 급증하고 있기 때문.


끝자리가 2일과 7일에 열리는 정선 오일장의 요즘 제철 음식은 곤드레, 두릅, 곰취, 참나물 등 싱싱한 산나물을 판매. 곤드레나물밥, 콧등치기, 부침 등 토속 먹거리는 코로나19로 지친 도시 소비자들에게 인기 메뉴.

 

정선군립아리랑예술단의 정선아리랑, 난타 등 흥겨운 공연도 장터를 신명 한마당으로 만들어.

 

【 청년일보=백승윤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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