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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계파갈등 격화 조짐에"...'광화문포럼' 해산

당내 계파로 지적되는 상황에 대한 우려를 불식

 

【 청년일보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들이 함께 만든 공부모임인 '광화문포럼'이 해산했다. 이른바 문재인계와 이재명계로 불리는 당내 계파 갈등 격화 조짐과 맞물려 당의 재건을 위한 선제적 포석으로 해석된다. 

 

더불어민주당 김영주 의원은 3일 국회 소통관에서 '광화문포럼' 해산을 선언했다. 

 

'광화문포럼'은 첫 강사로 저서 '공정하지 않다'를 공저한 박원익 작가와 21대 국회의원들이 모여 지난 2020년 7월 27일 국회 제3세미나실에서 첫 모임을 가졌다. 

 

김 의원은 해산 이유와 관련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관련 민주당내 이른바 SK계라 지칭된 포럼이 당내 계파로 지적되는 상황에 대한 우려를 불식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김 의원의 이같은 발언은 대선에 이어 지방선거에서 참패했다는 평가를 받는 민주당내에서 제기되고 있는 계파 갈등 격화 조짐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조처로 풀이된다. 이른바 친문재인계와 이재명계가 충돌하는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SK계라는 일각의 지적마저도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자리에 함께한 같은당 이원욱 의원은 해산에 대해 "포럼 출범과 함께 담대한 회복과 더 평등한 대한민국을 내걸었지만 이제 그 발걸음을 멈춘다"며 포럼 해체를 선언했다. 

 

이 의원은 민주당의 재기는 책임정치에서 출발한다며, 민주당내 모든 계파 정치의 자발적 해체를 통해 이를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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