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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산업계 주요기사] "로드맵 2.0 수립" 정부, 로봇산업 규제 '혁신'… LG유플러스, 디지털 혁신기업 전환 '가속' 外

 

【 청년일보 】 금일 산업계에서는 정부가 국내 로봇산업의 규제를 혁신한다는 소식과 LG유플러스가 디지털 혁신기업으로 전환을 가속화한다는 소식이 주목을 받았다.

 

SK하이닉스가 현존 세계 최고 성능 D램 'HBM3'의 양산을 시작했다. SK하이닉스는 HBM3를 엔비디아 신제품에 오는 3분기부터 공급하기 시작해 프리미엄 D램 시장에서 주도권을 가져올 계획이다.

 

이 밖에 카카오가 '메타버스 근무제'의 일부 내용을 수정했다는 소식과 대한항공이 장거리 주요 관광노선 운항 재개를 본격화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 로봇산업 사업모델 확장… 산업부 "규제혁신 로드맵 2.0' 수립"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9일 서초구 엘타워에서 '로봇산업 규제개선 민간협의체 출범식' 진행. 로봇산업 규제개선 민간협의체는 로봇산업 규제에 대한 선제적 조치와 기존 로드맵 재검토를 위해 만든 기구.

 

로봇산업은 빠르게 성장하는 고성장 산업으로 세계시장이 지난해 784억 달러에서 오는 2026년 1768억 달러로 2배 이상 성장 예상. 다만, 국내 시장 형성이 장애가 되지 않도록 선제적 규제개선 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 나와.

 

산업부는 로봇기업이 현장에서 느끼는 규제로 인한 어려움을 해소하고 로봇을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 사업모델을 확장해 나가도록 규제 혁파로 뒷받침할 계획.

 

◆ "데이터·AI 자산화"… LG유플러스, 디지털 혁신기업 전환 '가속'

 

LG유플러스가 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전략적으로 자산화하고, 이를 통해 고객 중심의 디지털 혁신기업으로 전환을 가속화한다는 로드맵 공개.

 

디지털 혁신기업'으로의 변신을 추진하는 LG유플러스는 AI 개발과 데이터 분석 등을 전담하는 조직 'CDO'를 지난해 7월 신설.

 

조직의 수장인 황규별 최고데이터책임자(CDO)는 데이터 및 AI를 활용한 수익창출을 위해 ▲소상공인 특화 AICC 서비스 출시 및 데이터 상품(데이터플러스/U+콕) 경쟁력 강화 ▲프로덕트 중심의 애자일 조직 개편 ▲개발역량 내재화를 위한 우수인재 두 배 확대 등 추진 계획.

 

LG유플러스는 AI, 데이터,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프로덕트 중심의 애자일(Agile) 조직으로 탈바꿈 중. 이 같은 프로덕트 중심 문화를 뿌리내리고 200여 명의 우수 개발인력을 채용해 전문인력을 400명까지 확대할 계획.

 

◆ SK하이닉스, 엔비디아에 'HBM3' D램 공급… "선도기업 위상 강화"

 

SK하이닉스가 현존 세계 최고 성능 D램 'HBM3'의 양산 시작. HBM(High Bandwidth Memory)은 여러 개의 D램을 수직으로 연결해 기존 D램보다 데이터 처리 속도를 혁신적으로 끌어올린 고부가가치, 고성능 제품을 의미.

 

엔비디아는 최근 SK하이닉스의 HBM3 샘플에 대한 성능평가를 마치고, 오는 3분기 출시 예정인 신제품 'H100'에 HBM3를 결합해 가속컴퓨팅 등 AI 기반 첨단기술 분야에 공급할 계획.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와의 협력을 통해 프리미엄 D램 시장에서 톱클래스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자평. 앞으로 개방형 협업을 지속해 고객의 필요를 선제적으로 파악해 해결하는 '솔루션 프로바이더'가 되는 것이 목표.

 

 

◆ "음성연결·대면회의 의무화 제외"… 카카오, '메타버스 근무제' 수정

 

9일 카카오에 따르면 전날 사내 공지를 통해 '음성 채널 실시간 접속'과 '주 1회 오프라인 회의'를 '의무'에서 '권장' 사항으로 변경. 집중근무시간 제도는 그대로 유지하되, 시간대는 오후 1∼5시에서 1시간 줄인 오후 2∼5시로 결정.

 

카카오는 지난달 30일 근무 장소에 상관없이 가상의 공간에서 동료와 항상 연결되어 온라인으로 가능한 모든 일을 해 나가는 메타버스 근무제 도입을 예고했으나 근무 여건 악화를 우려한 직원들의 반발에 재검토 돌입.

 

카카오는 메타버스 근무제 수정과 함께 격주로 '놀금(출근하지 않는 금요일)' 제도 도입도 검토 중. 놀금 제도가 도입된다면 메타버스 근무제와 함께 7월부터 적용될 전망.

 

◆ 대한항공, 장거리 주요 관광노선 운항 재개 본격화

 

대한항공이 7월부터 해외여행 수요 회복에 맞춰 장거리 주요 관광노선 운항을 순차적으로 재개. 운항 재개 노선은 인천~라스베이거스, 인천~밀라노, 인천~비엔나 3개 노선.

 

대한항공은 세 노선의 운항 재개를 기념해 보너스 항공권 프로모션 진행. 이번 3개 노선 운항 재개에 따라 인근 지역으로의 여행도 한층 수월해질 전망.

 

대한항공은 코로나19 엔데믹에 따른 해외여행 수요회복 추이를 고려해 중단 중인 노선의 운항 재개를 순차적으로 검토할 계획.

 

【 청년일보=박준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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