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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원구성 협상 타결...오늘 본회의서 국회의장단 선출

민주당, 與 국회 상임위원장 여야 합의 선출안 수용

 

【 청년일보 】국회 후반기 원구성을 둘러싸고 대치해온 여야가 일단 국회의장단을 먼저 선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더불어민주당은 21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단을 먼저 선출하고 이후 상임위원장을 여야 합의로 선출하자는 국민의힘 제안을 받아들이기로하면서 극적 타결을 이뤘다.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4일 "오늘 본회의에서 후반기 국회의장단 선출에 국민의힘이 협조한다면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제안한 '빠른 시일 내에 국회 상임위원장을 여야 합의로 선출하자'는 제안을 수용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공전을 거듭하던 후반기 원 구성 협상이 극적으로 타결, 국회 정상화 수순을 밟게 됐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앞두고 열린 의원총회 모두발언에서 "초대형 복합 위기 앞에 풍전등화의 신세로 내몰리고 있는 민생을 지키기 위해서 더 이상의 국회 공전은 방치할 수 없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그는 "민주당은 오후 2시 본회의장에 들어가 의장 선출 절차를 바로 착수하지 않고 국민의힘 입장을 기다리겠다"며 "국민의힘엔 약속 대 약속을 이행할 의무가 여전히 남아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4일 국회 원 구성 협상과 관련, 더불어민주당 측에 상임위원장 선출을 여야 합의로 처리하는 조건으로 국회의장단 선출에 협조하겠다고 공식 제안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의원총회 후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에 공개적으로 또 공식적으로 제안한다"며 "상임위원장 선출을 여야 합의 하에 처리하는 것을 약속하면 오늘 의장뿐 아니라 부의장까지 포함한 의장단 선출에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제안을 수용하면) 그 부분에 대해 다시 의총을 열어서 의원님들을 설득하겠다"며 "저희들이 통 큰 양보, 통 큰 결단을 하겠다. 저희들이 최대한 양보한 거라는 걸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그는 "다시 말씀드리면 상임위원장 선출을 민주당이 일방적으로 선출하는 게 아니라 여야 합의에 의해 빠른 시간 내에 여야 합의에 의해 선출하는 부분에 대해서 민주당의 원내대표가 약속을 한다고 한다면, 국회의장을 포함해 부의장 전체에 대해 오늘 선출하는 데에 협조를 하도록 하겠다"고 부연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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