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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부 원전 비중 감소"...이창양 장관 "전기요금 인상 요인"

지난 정부서 원전 비중은 3%p 감소
LNG, 재생에너지 비중은 5%p 증가

 

【 청년일보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전기요금 인상과 관련해 "저원가의 원전 비중이 줄고 고원가의 액화천연가스(LNG) 비중이나 신재생에너지 비중이 높아진 것이 상당 부분 요금 인상 요인"이라고 밝혔다. 

 

이창양 장관은 26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전기요금 인상의 책임이 전 정부의 탈원전에 있다는 데 동의하느냐'는 국민의힘 한무경 의원의 질의에 "대외적으로는 유연탄, LNG 등 연료 가격이 급등했고, 대내적으로는 에너지 전환 정책으로 에너지 믹스가 바뀌었다"며 이같이 답변했다. 

 

이 장관은 "지난 정부 기간에 원전 비중은 3%포인트 줄었고, LNG나 재생에너지 비중은 5%포인트 늘었다"며 "LNG 같은 원가가 비싼 연료를 많이 써서 최근 국제 에너지 가격 급등에 상당 부분 취약하게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 장관은 올해 10월 예정된 전기요금 인상과 관련해서는 "지난 정부에서 연료비 상승에 따른 9.8원 인상분이 있었는데, 1월에 올려야 하는데 4월·10월로 나눴다"며 "4월에 4.9원이 올랐고 10월에 4.9원이 또 오르게 돼 있다"고 말했다.

 

다만 '문재인 정부가 2020년 9차 전력수급 기본계획을 만들 때 탈원전을 위해 의도적으로 전력수요를 낮게 잡았느냐'는 한 의원의 질의에는 "의도적으로 낮췄다고 판단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답변했다.

 

한편 공공요금인 전기요금은 지난 1일 인상됐다. 전기요금은 4인 가구 기준으로 평균 월 1천535원의 부담이 늘어났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전에 따르면 올 3분기(7~9월) 전기요금에 적용되는 연료비 조정단가가 kWh(킬로와트시)당 5원으로 확정됐다. 연료비 조정요금이 기존보다 kWh당 5원 인상된 것이다.

 

전기요금은 기본요금·전력량요금(기준연료비)·기후환경요금·연료비 조정요금 등으로 구성돼 있는데 분기마다 조정되는 연료비 조정요금이 이번 3분기에 인상됐다. 

 

특히 오는 10월에 전기요금은 인상될 예정이어서 물가 부담이 더 가중될 전망이다. 전기요금의 경우 지난 4월 기준연료비가 kWh당 4.9원 올랐는데 오는 10월에 4.9원 더 인상된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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