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위드코로나 시대 지역사회의 자살예방을 위한 새 정책 방향을 모색하는 뜻 깊은 자리가 국회에서 열려 주목 받았다. 

국회자살예방포럼(공동대표 윤호중, 윤재옥)과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공동위원장 정희수, 이봉주), 안실련(공동대표 강호인 외)은 6일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2022 국회자살예방포럼 출범기념 정책세미나'를 개최했다. 

윤호중 공동대표는 모두 발언에서 "위드코로나 시대 속에서 일상회복과 함께 지역 주민들의 정신건강을 함께 챙길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며 "오늘 이 자리에는 각 지역 현장에서 근무하시는 전문가분들이 많이 와주셨는데,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함께 살펴보겠다"라고 언급했다. 

윤재옥 공동대표는 "기초 지방자치단체에서 운영하고 있는 정신보건센터, 자살예방센터는 열악한 근무환경과 예산지원 부족으로 관련 현장에서 종사하시는 분들의 노고가 크고, 자살예방을 위한 중장기적인 계획과 정부 차원의 지원체계 수립을 통해 자살예방 업무수행을 지원하는 안정적인 운영체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세미나에서는 '위드코로나 시대 지역사회 자살예방을 위한 대책은?'을 주제로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정신건강국 Sootae Yoon, LCSW.(Licensed Clinical Social Worker)와 Jae Won Kim, LCSW.가 발표를 진행했다. 

Sootae Yoon, LCSW.는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의 정신건강국의 자살예방 프로그램 및 대응방향'에 대해  '자살 위험이 있는 개인과 가족을 위한 서비스 접근성 강화'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Jae Won Kim, LCSW.는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카운티의 자살예방 활동'과 관련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내의 시스템 간 협력 강화'를 중심으로 발제했다. 

이어 세미나에서 안실련ᐧ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ᐧ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은 김상희, 전봉민 의원에게 우수법률 제정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감사패를 증정했다. 

또 현장에서 자살예방을 위해 노력한 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 회원(서울 종암구 이창수 회장, 대전 이종영 지부장)에게도 감사패가 주어졌다. 이창수 회장과 이종영 지부장은 각각 동료 기사들의 자살위기 포착, 다리 난간 위 술 취한 자실위기자 구명 등을 통해 자살 위험을 방지한 바 있다. 

한편 제2기 국회자살예방포럼은 매일 36명이 자살로 생을 마감하는 현실 속에 국민 생명 보호를 취지로 2020년 9월 10일 창립, 현재 여야를 막론한 57명의 국회의원이 참여하고 있다.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 안실련과 공동으로 자살예방 정책 세미나와 국제세미나, 입법 및 예산확보, 제도개선 활동, 국회자살예방대상 시상식 개최, 지방자치단체 자살예방 현황 조사 등의 활동을 추진해오고 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