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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에서 앤 마리까지"...팬심 부르는 야외 공연

이문세··페퍼톤스 등... 가을 맞아 공연 잇따라

 

【 청년일보 】올가을 '노마스크'로 시원한 가을 바람을 맞으며 음악을 즐길 수 있게 됐다.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해제되면서 이달 굵직한 야외 콘서트가 줄줄이 예고돼 있어 음악 팬들의 기대를 키우고 있다.

 

2일 가요계 등에 따르면 방탄소년단(BTS)과 이문세를 비롯해 앤 마리 등 해외 스타들이 야외 무대에서 팬들과 만난다. 

 

먼저 방탄소년단은 오는 15일 오후 6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무료 콘서트 '옛 투 컴 인 부산'(Yet To Come in Busan)을 연다.

 

이 콘서트는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의 규모를 고려할 때 5만명 안팎의 관객을 맞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인기로 매진 사례를 기록한 방탄소년단인 만큼,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의 '예매 전쟁'은 어느 때보다도 치열했다. 공연 좌석은 당연히 전석 매진된 상태다.

 

방탄소년단은 미처 표를 구하지 못한 '아미'(방탄소년단 팬)를 위해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야외주차장과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대형 스크린으로 공연을 관람하는 '라이브 플레이'도 마련했다.

 

방탄소년단 콘서트는 JTBC로 생중계되고, 위버스·제페토·나이버 나우 등으로도 실시간 스트리밍된다. 

 

특히 해운대 해수욕장 특설무대는 별도 예매없이 누구나 볼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앤 마리와 라우브 등 해외 팝스타가 무대에 오르는 야외 음악 페스티벌도 열린다.

 

이들을 비롯해 미국 밴드 레이니, 영국 음악 프로듀서 겸 DJ 조나스 블루, 영국 싱어송라이터 샘 라이더 등은 이달 8∼10일 한글날 연휴 서울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에서 열리는 '제4회 슬로우 라이프 슬로우 라이브 2022'에 출연한다.

 

앤 마리는 히트곡 '2002'로 국내에서도 음원 차트 1위에 오르는 등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라우브는 방탄소년단과의 협업으로 K팝 팬에게도 익숙한 미국 싱어송라이터다.

 

오는 22∼23일에는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또 다른 야외 음악 페스티벌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GMF) 2022'가 팬들을 찾는다.

 

행사에서는 '민트 브리즈 스테이지'·'러빙 포레스트 가든' 두 무대로 나눠 하루에 7팀씩 각각 공연을 펼친다. 십센치, 볼빨간사춘기, 적재, 소란, 어반자카파, 존박, 흰(HYNN), 멜로망스, 페퍼톤스 등 가을 감성에 어울리는 가수들의 무대가 준비됐다.

 

이 축제는 2019년 열린 이래 2020년과 지난해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됐다. 올해 행사는 3년 만에 재개되는 것이다.

 

한편 10월 야외 공연의 포문을 가장 먼저 연 가수는 이문세다. 이문세는 지난 1일부터 서울 올림픽공원 잔디마당에서 야외 콘서트 '2022 씨어터 이문세 인 더 파크'(Theatre LEE MOON SAE in the Park)를 열고 있다.

 

'씨어터 이문세'는 그가 2년마다 콘셉트를 바꿔 여는 공연 브랜드로, 올해는 '이문세표 발라드 축제'를 주제로 삼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시원한 가을바람을 맞으며 '광화문 연가', '옛사랑', '소녀', '가로수 그늘 아래 서면' 등 국민적인 히트곡을 감상할 수 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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