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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짜릿한 설욕...SSG과 승부 원점 '2승2패'

이승호, 4이닝 1실점 호투…송성문, 3안타 2타점

 

【 청년일보 】키움 히어로즈가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키움은 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SSG 랜더스에 전날 패배를 설욕하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경기 중반 승기를 잡은 키움은 '임시 선발' 이승호가 4이닝을 1실점으로 막고 내려간 뒤 양현-이영준-김선기-김재웅-최원태 등 불펜투수들이 총출동했다. 

 

임시 선발인 이승호(23·키움 히어로즈)가 '준비된 선발' 숀 모리만도(30·SSG 랜더스)보다 오래 마운드를 지켰다.

 

이승호의 역투가 만든 발판은 키움의 짜릿한 승리로 이어졌다.

 

키움은  1-1로 맞선 3회말 송성문의 2타점 2루타 등 타자일순하며 대거 5점을 뽑는 매서운 집중력을 보여 SSG를 6-3으로 꺾었다.

 

8번 타자 유격수로 17일 만에 선발 출전한 신준우는 아픔을 딛고 이날 경기의 영웅이 됐다.

 

그는 0-1로 뒤진 2회말 1사 1, 3루 기회에서 상대 선발 숀 모리만도를 상대로 1루 쪽 기습 스퀴즈 번트를 날린 뒤 온 힘을 다해 내달렸다.

 

허를 찌르는 번트에 SSG 내야 수비 라인은 무너졌다. 결과는 세이프. 동점을 만든 신준우는 그제야 활짝 웃었다.

 

원기(49) 키움 감독은 4차전에서 SSG 랜더스를 6-3으로 꺾은 뒤 "KS는 끝나지 않았지만, 홈 최종전에서 승리해서 팬들께 기쁨을 드렸다" "힘든 상황이지만, 인천에서도 남은 에너지를 다 쏟아서 후회 없는 경기를 하겠다"고 말했다.

 

7전4승제의 2022년 KS는 3, 4차전만 고척돔에서 열린다. 1, 2차전과 5∼7차전은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한 SSG의 홈 인천 랜더스필드에서 치른다.

 

시리즈 5차전은 하루 휴식을 취한 뒤 7일 오후 6시 30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며 2승 2패가 된 올 한국시리즈는 5∼7차전에서 최후의 우승팀이 가려지게 됐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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