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29 (토)

  • 흐림동두천 29.8℃
  • 구름많음강릉 29.4℃
  • 흐림서울 30.6℃
  • 대전 25.3℃
  • 흐림대구 25.0℃
  • 흐림울산 24.8℃
  • 광주 23.3℃
  • 부산 22.5℃
  • 흐림고창 23.0℃
  • 흐림제주 28.3℃
  • 흐림강화 28.8℃
  • 흐림보은 27.6℃
  • 흐림금산 23.5℃
  • 흐림강진군 24.6℃
  • 흐림경주시 25.0℃
  • 흐림거제 23.4℃
기상청 제공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국조특위 청문회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 등 출석 대상

 

【 청년일보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1차 청문회가 국회에서 열린다.

 

4일 국회에 따르면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특별위원회는 이날 국회에서 1차 청문회를 개최한다. 

 

이날 청문회에는 윤희근 경찰청장, 김광호 서울경찰청장,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 류미진 총경, 남화영 소방청장 직무대리, 최성범 용산소방서장 등이 출석 대상이다.

 

오는 6일 열리는 2차 청문회에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오세훈 서울시장, 박희영 용산구청장 등이 증인 명단에 올랐다.

 

현재 구속 상태인 이 전 서장과 박 구청장은 청문회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국정조사 특위의 활동 시한(1월 7일)을 앞둔 지난 3일,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전날 처음으로 기간 연장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기간 연장을 두고 여야 간 협상의 가능성은 일단 열린 상황이다.

 

그러나 여야가 각론을 두고는 여전히 '동상이몽' 중인데다, 일몰 법안 처리와 1월 임시국회 소집 등 다른 변수도 많아 합의에 이를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와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만나 약 45분간 국정조사 기간 연장 등 현안을 논의했으나 결론을 내지 못한 채 헤어졌다.

 

주 원내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국정조사 기간 연장 문제에 대해서는 특위의 의견을 듣고, 왜 필요하고 얼마나 날짜가 필요한지를 확인한 뒤 더 논의하기로 했다"고 언급했다. 

 

주 원내대표는 원칙적으로 국정조사 기한 연장의 필요성을 인정한다면서도 "다만 3차 청문회, 증인 채택을 둘러싸고 여러 가지 논란이 있어서 그런 문제들을 지속적으로 논의하고 있다"며 "신현영 의원 채택 문제라든지 유족이나 생존자 문제 등이 정리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국민의힘은 '닥터카 탑승' 논란이 불거진 민주당 신현영 의원의 증인 채택을 요구하고 있고, 민주당은 유족과 생존자의 증인·참고인 채택을 촉구하는 중이다.

 

반면 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유가족과 생존자가 참여하는 3차 청문회는 이태원 참사의 진상규명을 위한 대전제"라며 "이와 함께 재발 방지를 위한 전문가 공청회, 충실한 결과 보고서 작성까지가 온전한 국정조사"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참사 유가족 협의회와의 간담회에 참석해 "반드시 국정조사 특위의 연장을 관철하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청년발언대

더보기


기자수첩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