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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계약 해약 가파르게 증가...적절한 관리방안 요구

금융연구원, '최근 보험업권의 해약 증가 동향과 시사점' 발표
저소득층의 '생계형 보험해약' 방지대책도 함께 마련해야!

 

【 청년일보 】 저성장 국면과 고금리·고물가 기조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 속에 보험계약의 해약 증가 가능성이 커 이에 대한 적절한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지난 5일 한국금융연구원 이석호 선임연구위원은 '최근 보험업권의 해약 증가 동향과 시사점'이라는 금융포커스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석호 선임연구위원은 "최근 들어 금융시장 환경의 불안정성이 확대되고 경기둔화와 고금리, 고물가 현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보험사 유동성 악화의 주된 요인 중 하나인 보험계약 해약이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생명보험사의 경우 지난해 9월까지 누적 해약환급금이 25조3천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보험계약 해약을 설명하는 가설로는 '긴급자금 가설', '이자율 가설', '인플레이션 가설'이 존재하는데, 최근 국내 보험사의 해약 증가는 이러한 가설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이석호 박사는 "보험해약을 설명하는 위의 3가지 가설 및 관련괸 거시상황 변수 등을 면밀히 감안해 적절한 관리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면서, "특히 경제적 이유 등에 따른 '생계형 보험계약'의 주된 대상자인 저소득층의 경우 예기치 않은 사고가 발생하는 경우 보험의 보장기능이 상대적으로 더욱 필요하고 절실한 계층이라는 점에서 우려되고 심각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 청년일보=성기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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