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국회의사당 국회의원회관[사진=청년일]](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30206/art_16758235279662_42ff54.jpg)
【 청년일보 】특례보금자리론 출시 1주일 만에 10조원에 육박하는 신청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시중 은행의 주담대 금리가 3% 대로 출시되면서 추가 금리 인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국회에서 나왔다.
특례보금자리론은 기존 보금자리론에 안심전환대출, 적격대출 등 정책 모기지를 통합한 상품으로, 우선 1년간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8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최승재 의원이 주택금융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 30일 출시된 특례보금자리론은 지난 3일까지 1주일간 총 40 조원 규모의 기금에서 9조3천억원이 신청된 것으로 집계됐다.
특례보금자리론 전체 신청건수는 3만9천919건으로, 신규주택 구입이 전체의 30.6%(1만2천210건)로 3조413억원 규모였고, 기존대출 상환이 61.7%(2만4천642건), 5조5천131억원, 임차보증금 상환 목적이 7.7%(3천64건), 7천605억원 규모였다.
신규주택구입과 기존대출 상환 비중이 90%가 넘어 특례보금자리론의 목적인 서민과 실수요자의 내집마련, 대출금리 변동위험 등에 부합한 것으로 볼 수 있지만 시중 은행의 주담대 금리가 3% 대로 진입하면서 추가 금리인하의 필요성이 대두될 것이란 전망이다.
특히 0.1%포인트(p) 금리 우대가 가능한 인터넷을 통한 전자약정 방식(아낌e)의 경우 87.5%를 기록했지만 중복적용가능한 우대금리를 적용시 3% 초반대의 최저금리를 이용할 수 있는 우대금리의 경우 저소득청년 8.1%, 신혼가구 3.3%, 사회적배려층 2.6%로 신청 건수가 저조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최승재 의원은 "특례보금자리론이 흥행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추가 금리 인하가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특히 우대형에서만 적용 가능한 우대금리를 일반형으로 확대해 적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