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마수드 가라카니 노르웨이 의회 의장이 국회를 방문 양국 간 무역과 혁신연구 등 양자협력을 다짐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윤관석 위원장(더불어민주당)은 9일 오후 국회 접견실에서 마수드 가라카니 노르웨이 의회 의장을 비롯한 방한단을 만나 무역과 혁신연구 등 양자협력과 녹색전환 및 산업 등의 의제를 두고 면담을 가졌다.
자리에는 윤관석 위원장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김정호 위원, 국민의힘 노용호 위원이 참석했다 .
윤 위원장은 "2006년 한-EFTA(에프타) FTA 발효 후 지난 16 년간 양국 간 교역 및 투자 확대에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조선·해운을 넘어 전기차, 재생에너지와 첨단산업 등으로 협력 분야가 다변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 위원장은 "지난해 덴마크 에너지청 부청장과 주한덴마크대사 면담을 통해 국내 투자 및 한국기업과의 협력을 요청한 바 있다"며 "올해 초 덴마크 풍력기업이 3억 달러 투자를 신고하는 성과가 있었다면서 노르웨이 기업의 국내 투자 및 협력 강화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가라카니 노르웨이 의회의장은 "노르웨이에게 있어서 한국은 아시아에서 가장 중요한 비즈니스 파트너 국가다"며 "가장 큰 경제 규모를 가진 국가 중 하나로서 앞으로도 계속해서 협력을 확대시켜 나가고자 한다"고 화답했다 .
노르웨이 측에서 중요하게 언급한 한-EFTA FTA 개정과 관련해서는 "FTA 공동위원회와 소관 작업반을 통해 논의하기로 한 바 , 양국 교역환경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진행되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
윤 위원장은 방한단이 노르웨이 참전기념비를 찾는 것과 관련 "6·25 전쟁 당시 노르웨이의 희생과 헌신을 잊지 않을 것이다"며 "양국 간 우호협력 관계가 더욱 발전하고, 양국 국민 간 우애가 더욱 깊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