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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돈 잔치로 국민 고통"...尹대통령, 금융위에 대책 마련 지시

수석비서관회의서 "은행은 공공재적 성격" 발언

 

【 청년일보 】 최근 시중은행들이 잇따라 사상최대 실적을 올리는 등 이른바 '이자장사'에 대한 비판이 거세지자 윤석열 대통령이 금융위원회에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13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은행의 돈 잔치'로 인해 국민들의 위화감이 생기지 않도록 금융위는 관련 대책을 마련하라"고 말했다고 대통령실 김은혜 홍보수석이 서면브리핑에서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은행은 공공재적 성격이 있다"며 "수익을 어려운 국민, 자영업자, 소상공인 등에게 이른바 상생 금융 혜택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배려하고 향후 금융시장 불안정성에 대비해 충당금을 튼튼하게 쌓는 데에 쓰는 것이 적합하다"고 지적했다.

 

이는 최근 고금리로 서민과 자영업자들이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은행들은 역대 최대 실적을 올리며 '돈 잔치'를 벌이고 있다는 비판이 잇따르는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지난해 국내 4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금융)의 순이익 합계는 15조8천50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사상 최대였던 재작년(14조5천429억원)보다 8.9%(1조3천77억원) 늘어난 규모다. 

 

더욱이 4대 금융지주의 주요 계열사인 국민·신한·하나·우리 등 4대 은행의 이자이익은 32조7천949억원에 달했다.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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