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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 지속에"...지난해 실질임금 첫 감소

고용노동부 사업체노동력조사

 

【 청년일보 】고물가 상황이 지속하면서 실질 임금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사업체 노동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상용근로자 1인 이상 사업체 근로자의 1인당 월평균 임금은 386만9천원으로 전년(368만9천원)보다 18만1천원(4.9%) 상승했다.

 

다만 물가를 반영한 지난해 월평균 실질임금은 359만2000원으로 전년(359만9000원)보다 7000원(0.2%) 줄었다. 실질임금 상승률은 지난해 4월(-2.0%)부터 12월(-1.9%)까지 9개월 연속 감소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1월 3.6%에서 시작해 가파르게 올라 7월 6.3%로 정점을 찍은 이후 지난해 8월~올해 1월 6개월 연속 5%대를 기록했다. 

 

소비자물가지수는 107.71을 기록해 2021년 102.50 대비 5.1% 상승했다. 명목임금 인상률을 뛰어넘으면서 실질임금은 지난해 마이너스로 전환됐다.

 

특히 고물가에 따른 실질임금 감소는 300인 미만 중소기업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300인 이상 사업체의 근로자 1인당 월평균 실질임금은 549만8000원으로 전년보다 1.0% 증가했다. 반면 300인 미만의 월평균 실질임금은 321만4000원으로 0.6% 감소했다.

 

정향숙 고용부 노동시장조사과장은 브리핑에서 "지난해 실질임금 감소는 높은 물가 상승률이 영향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며 "임금 상승률이 올해 물가 상승률 전망치(3.5~3.9%)를 넘지 않는다면 실질임금은 계속 감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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