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은 2일 최근 중동 사태로 발생한 국내 증시 하락과 환율 상승 현상을 두고 한국 시장의 복원력을 입증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실장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외부 요인에 의해 왜곡됐던 지수는 펀더멘털을 향해 수렴할 가능성이 높고 환율 역시 수급 정상화 속에 점진적으로 안정 구간에 복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근 주식시장의 외국인 매도세에 대해서는 지수 상승에 따른 '이익 실현 욕구'와 에너지 의존도가 높은 한국 경제에 대한 우려가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김 실장은 "핵심은 역대급 폭풍 매도세와 중동 전쟁의 대충격 속에서도 한국 주식시장이 코스피 5,000선을 지켜내며 버텨냈다는 사실"이라며, 이를 시장의 취약성이 아닌 극단적 상황에서의 하단을 확인한 '스트레스 테스트'로 규정했다.
환율 상승과 관련해서는 "전통적 외환위기형 흐름과 성격이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
주식 매도 자금이 단기적으로 달러 수요로 전환되며 발생한 전형적인 "수급 충격형 상승"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외부 충격이 완화되면 환율이 "기존의 밴드로 회귀할 여지는 충분하다"고 진단했다.
김 실장은 반도체, 조선, 방산 등 주력 산업의 수출 경쟁력이 유지되고 있음을 강조하며 "훗날 2026년 3월은 한국 증시가 혹독한 스트레스 테스트를 견뎌내며 복원력을 입증한 시기로 기록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청년일보=안정훈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