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일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연봉은 40만달러로 조사됐다. 또 미 백악관 근무 직원 중 최고 연봉은 18만 3000달러였고, 이들 직원간 연봉 격차는 최고 6배에 달했다.
3일 미 폭스(FOX) 뉴스가 보도한 백악관이 의회에 제출한 '백악관 미 국회 연간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백악관 근무 직원 중 최고 연봉은 18만 3000달러(한화 약 2억 1400만원)로 조사됐다.
최고 연봉 수령자는 존 볼튼 안보담당 보과관을 비롯해 사라 샌더 백악관 대변인, 켈리 앤 콘웨이 고문 등 총 22명이었다.
지난해에도 존 볼튼 보좌관 등 이들 3명은 최고 연봉 수령자로 이름을 올렸으며, 17만 9000달러(한화 약 2억 1000만원)을 수령했다.
지난해 12월 백악관 예산국장으로 임명된 트럼프 대통령 비서실장 직무대행인 믹 멀베이니는 20만 3500달러(한화 약 2억 3800만원)으로 연봉이 가장 높은 수준이었으나, 파견직으로 분류돼 있다.
반면 최저 연봉을 받고 있는 직원은 크리스토퍼 리델 백악관 정책조정 담당 부비서실장으로 조사, 3만달러(한화 약 3500만원)에 불과했다. 최고 연봉 수령자는 존 볼튼과 비교할때 연봉 격차는 6배를 넘겼다.
트럼프 대통령의 딸인 아방카 트럼프 백악관 선임고문과 사위 제로드 쿠슈너는 무보수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연봉은 4만달러(한화 약 4억 2000만원), 판공비는 5만불(한화 약 5800만원)을 수령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동훈 기자 jdhk_la@yah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