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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재난문자 직접발송...김영진 의원 "국민 안전 지키는 첫걸음"

국회 '기상청 직접발송 호우 재난문자의 미래 발전방안 정책토론회'
김영진 "더 적극적 대응 상세한 위험기상정보 필수...신속 대응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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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년일보 】수도권 전역에 호우경보와 함께 서울에 시간당 141.5mm의 기록적 호우가 쏟아진 지난해 8월 8일 발생한 사고와 피해 등을 예방하기 위한 재난문자 발전 방향 논의 자리가 국회에서 열렸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영진 의원(민주당 간사) 주최로 기상청이 주관해 13일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기상청 직접발송 호우 재난문자의 미래 발전방안 정책토론회'가 열렸다. 

 

김영진 의원은 개회사에서 지난해 8월 집중호우 사태를 언급하며 "극한 호우 상황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신속하고 정확한 방재 대응이 중요하다"며 "기상청 직접 재난문자 발송으로 위험기상정보가 현장으로 더욱 정교하고 빠르게 전달된다면 국민의 생명을 살리는 열쇠가 될 것이다"고 언급했다. 

 

유희동 기상청장은 환영사를 통해 "국가 기상센터로부터 불과 1Km 떨어진 신림동에서 반지하 침수로 인해 국민이 목숨을 잃는 일이 발생했다"고 상기하며 "허망한 일이며, 차라리 현장에 직접 달려가 위험하다며 소리쳤더라면 사고를 막을 수 있었을까라며 자책하기도 한다"고 피력했다. 

 

그는 "다시는 이런 슬픔을 겪고 싶지 않다"며 "실황관측을 통한 정확성 높은 초단기 위험기상 정보 전달을 위해 올해부터 1시간 50mm, 3시간 90mm 극한호우 관측 즉시 주민들에게 전달하는 기상청 호우 재난문자 발송을 실시하고자 한다"며 국민 안전을 위한 대응 방안을 언급했다. 

 

공주대학교 장은철 교수(장마특이기상연구센터장)를 좌장으로 발제에서는 '기후변화가 불러올 미래의 기상여건'을 주제로 국립기상과학원 변영화 기후변화예측연구팀장이 가속화되는 온난화에 따른 기후 위기 상황에 대한 논의와 함께 비용 효율적 도구로써의 조기경보시스템 구축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오승희 ETRI 책임연구원이 '재난문자서비스(CBS)의 현황과 고도화 방향'을 주제로 신속 정확한 재난정보 전달을 위한 재난문자서비스의 현황과 함께 송출지역 읍면동 세분화 서비스와 실종(amber) 지원 등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세부적 고려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김영진 의원은 "고견을 모아 더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보탬이 되도록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도 함께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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