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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휴점일 미시행 등 노동환경 악화...입점 판매노동자 근로조건 개선 촉구

6일 세종대로서 대규모 집회...백화점과 면세점 노동문제 실제 책임

 

【 청년일보 】 백화점면세점판매서비스노동조합(이하 노동조합)이 6일 13시 세종대로 대한문 인근에서 노동조건 개선을 위해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 


노동조합은 백화점과 면세점에 입점한 업체에서 근무하는 판매서비스 노동자로 이뤄져있다. 현재 로레알코리아지부, 샤넬코리아지부, 록시땅코리아지부, 한국시세이도지부, 클라랑스코리아지부, 부루벨코리아지부, 삼경무역지부, 쏘메이지부, 하이코스지부 등 총 9개 기업지부가 소속돼있다. 


노동조합은 "백화점·면세점의 일방적인 영업시간 연장·확대, 정기휴점일 미시행, '고객용' 화장실 이용 금지 통보 등이 노동환경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입점한 백화점과 면세점에 개선을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백화점과 면세점 현장의 노동문제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실질적으로 노동조건을 결정하는 지위에 있는 백화점·면세점이 움직여야 한다는 입장이다. 

 

 

노동조합에 따르면 문제 해결을 위해 노동조합-백화점·면세점-입점업체가 참여하는 산별교섭을 요구했으나, 백화점과 면세점들은 근로계약을 체결한 당사자가 아님으로 책임이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며 어떠한 대답도 내놓지 않는 상황이다. 


이에 노동조합은 안정적인 임금 구조, 함께 쉬는 휴일·휴식, 안정하고 건강한 일터, 정의로운 산업전환이라는 2023년 단체교섭 요구안은 관철하기 위해 매장 근무 시 사복과 몸자보 착용, 30분 연장영업 거부(부분 파업) 등 다양한 투쟁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 청년일보=오시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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