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류현진(36·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빅리그 마운드에 오른다. 지난해 6월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 경기 이후 1년 2개월 만이다.
2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류현진의 복귀전이 한국시간으로 8월 2일 오전 8시 7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리는 202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 경기로 확정됐다.
존 슈나이더 토론토 감독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와 인터뷰에서 "류현진은 준비를 마쳤다. 이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때다. 뒤돌아볼 필요가 없다"며 "류현진은 투구 수 제한도 없다"고 밝혔다.
류현진의 빅리그 등판은 지난해 6월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홈 경기 이후 1년 2개월만이다.
앞서 류현진은 5월 불펜피칭, 6월 라이브 피칭을 예정대로 소화했고, 7월에는 마이너리그에서 네 차례 실전 등판을 치렀다.
지난 22일에는 마이너리그 트리플A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3안타(2홈런)와 볼넷 1개를 내주고 2실점 했다. 삼진은 5개를 잡았다.
수술 후 가장 많은 85개를 던진 류현진은 직구 구속도 최고 시속 90.8마일(약 146㎞)까지 끌어 올렸다.
로저스센터 마운드에 다시 오르는 류현진의 볼티모어전 개인 통산 성적은 9경기 5승 1패 평균자책점 4.35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