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수해 피해로 고통 받고 있는 이재민들을 위해 국회가 나섰다.
29일 국회에 따르면 김진표 국회 의장은 전날 서울 여의도 KBS 본사 시청자 광장을 찾아 KBS 특별 생방송 '2023 재난 극복 우리 함께' 프로그램에 출연, 수해 피해 지원을 위해 국회의원들과 국회 공무원들이 갹출해 모은 의연금을 전달했다.
의연금은 김 의장이 제안하고 여·야가 합의해 만장일치로 '의연금 갹출의 건'이 통과된 데 따라 모금했다.
국회의원들은 7월분 수당에서 3% 상당액을 의연금으로 갹출했다.
국회사무처와 소속기관, 보좌직원 등을 포함한 국회 공무원들도 일정비율을 모아 약 1억 5천만원이 모금될 전망이다.
김 의장은 "기후변화에 따라 가중되고 있는 재해 수준에 맞춰 재해 예방 대책을 점검하고 매뉴얼을 업그레이드할 필요가 있다"며 "국회 차원에서도 그에 맞는 예산과 법적 대책을 강구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