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의 한 거리에서 시민들이 비바람을 맞으며 힘겹게 서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30832/art_16916806269777_26ca65.jpg)
【 청년일보 】 금요일인 11일은 오전까지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태풍 '카눈'의 영향을 받겠으나, 그 밖의 지역은 차차 벗어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21~25도, 낮 최고기온은 26~32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새벽까지 충북과 전북, 아침까지 충남권, 오후까지 서울·경기(경기북서부 제외)와 강원도, 저녁까지 인천에 비가 오겠다.
전날부터 이어진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30∼80㎜, 강원영동중북부 50∼150㎜(북부 동해안 250㎜), 강원영서 50∼100㎜, 강원영동남부 10∼50㎜, 세종·충남북부·충북중북부 20∼80㎜, 대전·충남남부·충북남부 10∼50㎜, 경북북부내륙·울릉도 20∼60㎜로 예보됐다.
태풍의 영향으로 아침까지 최대순간풍속이 강원영동에는 70~125㎞/h(20~35m/s), 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과 전북북부, 경북권에는 55~90㎞/h(15~25m/s)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다.
태풍이 북상하면서 기상조와 높은 파고가 더해짐에 따라 서해안과 동해안, 제주도해안에 너울과 함께 매우 높은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가에서는 월파에 의한 피해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특히, 만조 시간대에는 해수면 높이가 더욱 높아져 해안가 저지대를 중심으로 침수 가능성이 있겠으니, 시설물 파손과 안전사고 등의 피해가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
국립해양조사원 자료에 따르면 이날 만조 시기는 제주도 오전 5시~7시·오후 8시~9시, 서해안 오전 10시~오후 1시·오후 11시~12일 오전 1시, 동해안 오전 3시~4시· 오전 10시~11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7.0m, 서해 앞바다에서 1.0∼3.5m, 남해 앞바다에서 0.5∼2.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0∼7.0m, 서해 1.0∼4.0m, 남해 1.0∼3.5m로 예측된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