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금요일인 14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당분간 아침 기온은 평년(최저 0~9도)과 비슷하겠고, 낮 기온은 평년(최고 11~17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9도, 낮 최고기온은 12~19도로 예보됐다. 다만, 중부내륙·산지와 남부지방 높은 산지를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는 곳이 있겠고,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안팎으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울릉도와 독도에는 이날부터 이틀간 5∼10㎜의 비가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다만 영남권은 오전에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 앞바다에서 0.5∼1.5m, 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서해·남해 0.5∼2.5m로 예상된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서울시가 민간투자 공공시설 임차인이 관리운영 기간을 알지 못해 피해를 보는 사례를 막기 위해 건축물대장에 관련 사항을 명시한다. 이와 함께 구조안전, 모아주택 관련 심의 결과도 누리집에 상시 공개해 행정 투명성과 예측가능성을 높일 방침이다. 서울시는 건축물대장에 '기부채납 관리운영' 관련 사항을 기재(규제철폐 153호)하고, 건축 전문위원회 및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위원회 심의 결과를 누리집에 공개(규제철폐 154호)하는 내용의 규제 철폐안을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유명 헬스 트레이너 양치승 관장이 기부채납형 공공시설에 '관리운영 기간'을 모른채 입주했다가, '관리운영 기간'이 종료되면서 강제로 퇴거당한 것과 같은 피해 사례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동안 이와 같은 민간투자 공공시설은 임대차 계약 시 민간사업자가 관리운영 기간을 고지하지 않으면 임차인이 서류상으로 확인하기 어려웠다. 앞으로는 모든 '민간투자 공공시설 건축물대장'의 '그 밖의 기재사항' 란에 해당 건축물의 기부채납으로 인한 민간 관리운영 기간 등 핵심 정보가 의무적으로 기재된다. 이를 통해 임차 희망자는 정부24 등에서 건축물대장을 발급받아 계약 전 관
【 청년일보 】 국민연금 수급자들이 긴급할 때 요긴하게 쓰는 ‘노후긴급자금 대부사업(실버론)’ 시스템이 대대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핵심은 ‘편의성’과 ‘형평성’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데 있다. 13일 국민연금공단이 10월 말 국회 국정감사에서 한 업무보고에 따르면 우선 실버론 이용자들의 편의를 높이는 작업이 한창이다. 현재는 전월세 보증금이나 배우자 장제비 등 일부 항목만 국민연금 모바일 앱을 통해 비대면 신청이 가능하다. 하지만 앞으로는 어르신들이 많이 이용하는 ‘의료비’ 항목까지 모바일 신청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갑자기 병원비가 필요할 때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이 직접 지사를 방문해야 하는 수고를 덜게 되는 셈이다. 대출금 상환 안내 방식도 바뀐다. 기존에는 연체가 발생하면 전화나 우편물로 독촉해 왔지만, 앞으로는 알림톡이나 문자(SMS)로 자동 안내하는 시스템을 도입한다. 다른 한편으로는 꼭 필요한 사람이 혜택을 받도록 제도를 정비한다. 연금공단은 긴급자금이 절실한 ‘신규 신청자’에게 더 많은 기회를 주기 위해 일부 제한을 두기로 했다. 대표적으로 이미 실버론을 이용해 전월세 보증금을 마련한 뒤 같은 주택에서 갱신 계약을 이유로 또다시 대출받는 경우는
【 청년일보 】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이자 목요일인 13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 아침까지, 제주도는 가끔 구름이 많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1~10도, 최고 12~18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11도, 낮 최고기온은 14~21도로 예보됐다. 당분간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일부 강원내륙·산지를 중심으로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으니 농작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이 밖에 늦은 새벽부터 아침 사이 강원영서중·북부에는 0.1㎜ 미만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나쁨' 수준을, 그 밖에 전 권역에 '보통' 수준을 나타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서해·남해 0.5∼2.0m로 예상된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행정안전부는 13일 주민등록 등·초본 상 가족관계 표기로 인해 재혼 가정의 사생활이 노출되지 않도록 세대주와 관계 표기 방식이 개선되는 내용을 담은 주민등록법 시행령·규칙 개정안을 각각 입법 예고한다고 12일 밝혔다. 주요 개정 내용을 보면 주민등록표 등·초본에 필요 이상의 개인정보를 표기해 사생활이 침해되지 않도록 필요 최소한의 개인정보만을 나타내도록 했다 세대주의 배우자 외 가족(부모·조부모·형제자매 등)은 '세대원'으로, 그 외에는 '동거인'으로 표기된다. 기존 이혼 후 자녀를 데리고 재혼한 가정의 경우 주민등록표상에 '배우자의 자녀'로 기재돼 재혼 사실이 드러날 수 있었다. 법령 개정이 되면 배우자의 자녀는 세대원으로 단순 표기된다. 다만, 민원인이 희망하는 경우 기존 표기법대로 등·초본에 상세한 가족 관계를 표기할 수 있다. 행안부는 시행령 개정과 함께 신청인이 신청 목적에 부합하는 정보만을 선택해 발급받을 수 있도록 지침(가이드라인)을 제공하고, 민간·공공부문을 대상으로 불필요한 개인정보 요구를 지양하도록 홍보할 계획이다. 외국인은 주민등록표 등본에 한글 성명과 로마자 성명 모두를 표기할 수 있게 된다. 그간 외국인의 경우 가족관계
【 청년일보 】 수요일인 12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수도권과 강원도는 오후부터 구름이 많아지겠고,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기온은 평년(최저 1~10도, 최고 12~18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고, 낮부터 평년보다 조금 높아지겠다. 특히 아침 기온이 중부내륙·산지와 남부지방 높은 산지를 중심으로 영하로 내려가는 곳이 있겠고, 당분간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안팎으로 크겠으니, 급격한 기온 변화로 인한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이 밖에 당분간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중부내륙·산지와 남부지방 높은 산지를 중심으로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10도, 낮 최고기온은 15~21도로 예보됐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특히, 내륙의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차량 운행 시 감속 운행하여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바다 물결은 동해·남해
【 청년일보 】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로 매몰된 작업자 수색이 다시 본격화됐다. 붕괴 위험으로 구조를 방해했던 4·6호기 보일러 타워 발파가 완료되면서 구조 작업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11일 오후 3시 40분부터 매몰자 수색과 구조 작업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구조대는 먼저 위치가 확인된 매몰 지점 중심으로 절단기 2대를 투입해 본격적인 구조에 들어갔다. 현장에는 400t급 대형 크레인이 대기하며 안전 작업 지대를 단계적으로 확보하고 있다. 수색 대상은 5호기 보일러 타워 잔해 구역이다. 구조대는 산소 절단기 작업과 함께 구조 반경을 넓혀가며 실종자 탐색을 이어간다. 구조견과 매몰 탐지기 등도 동원된다. 현재 구조 대상자 4명 중 사망이 추정되는 2명은 잔해 입구에서 각각 3∼4m, 4∼5m 지점에서 발견된 상태다. 나머지 실종자 2명에 대한 탐색은 해당 지점을 기반으로 범위를 확장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수색 재개는 지난 9일, 4·6호기 발파 준비를 위한 '사전 취약화 작업'으로 구조 활동이 중단된 지 이틀 만이다. 사전 취약화 작업은 추가 붕괴 위험을 줄이기 위해 기둥 등을 절단하는 절차다. 지난 6일 오후 2시 2분께
【 청년일보 】 서울시가 중랑구, 광진구, 관악구의 노후 저층주거지 4곳을 모아타운 대상지로 추가 확정했다. 이를 통해 총 5천483세대의 신규 주택이 공급될 전망이다. 시는 전날 열린 제16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에서 '중랑구 신내1동 493-13일대 모아타운' 등 4건의 관리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확정된 곳은 ▲중랑구 신내1동 493-13번지 일대(878세대) ▲중랑구 묵2동 243-7번지 일대(1천826세대) ▲광진구 자양2동 649번지 일대(2천325세대) ▲관악구 청룡동 1535번지 일대(454세대)다. 시는 이들 지역에 임대주택 1천405세대를 포함해 총 5천483세대의 모아주택이 들어서게 되며 용도지역 상향, 도로 확폭, 생활 SOC 확충 등이 함께 이뤄져 주거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공급 규모가 가장 큰 곳은 광진구 자양2동 649번지 일대다. 모아주택 5개소를 통해 기존 1천424세대에서 901세대 늘어난 총 2천325세대(임대 583세대)가 공급된다. 이 지역은 노후건축물 72.9%, 반지하 주택 61.3%에 달하는 노후 주거 밀집지다. 이번 계획으로 용도지역이 제2종일반주거지역(7
【 청년일보 】 울산화력발전소 붕괴 사고 현장에서 구조 작업의 장애가 되었던 보일러 타워 4·6호기에 대한 발파가 11일 완료됐다. 이에 따라 지난 6일 붕괴된 5호기 매몰자 4명에 대한 수색과 구조 작업이 곧 본격화될 전망이다. 발파는 예정대로 낮 12시에 진행됐으며, 4호기와 6호기가 5호기 양옆에서 각각 높이 63m, 가로 25m, 세로 15.5m 규모로 바다 반대 방향으로 넘어졌다. 이 과정에서 굉음과 충격파가 300m 떨어진 곳까지 느껴졌으며, 파편이 날아오고 분진이 넓게 퍼지는 등 현장은 긴장감이 감돌았다. 발파 완료 6분 뒤에는 안전을 알리는 사이렌이 울렸다. 현장 관계자에 따르면 발파가 끝난 후 2~3시간 내 안전 조치가 마무리되는 대로 크레인 등 중장비를 투입해 5호기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이 시작된다. 이중 위치가 확인된 2명은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며, 나머지 2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다. 그동안 추가 붕괴 우려로 수색 작업을 지연시켰던 4·6호기의 위험성이 사라지면서 크레인 등 중장비가 투입된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6명은 자신의 사회·경제적 지위가 향후 상승할 가능성을 낮게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2년 전 조사와 비교하면 긍정적 시각은 다소 높아졌지만, 전반적인 기대감은 여전히 낮은 편이다. 특히 사회·경제적 중·하층일수록 비관적인 인식이 강했다. 국가데이터처가 11일 발표한 '2025년 사회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5월 전국 약 1만9천 표본가구 내 13세 이상 가구원 3만4천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9세 이상 인구 중 본인 세대의 계층상승 가능성을 낮게 보는 비중은 57.7%로, 2년 전보다 1.9%포인트(p) 하락했다. 반면 계층상승 가능성을 높게 평가한 비중은 29.1%로 2.7%p 상승하며 낙관론이 소폭 증가했다. 자식세대의 계층상승 가능성 역시 '낮다'는 응답이 54.1%로 '높다'(29.9%)보다 훨씬 많았다. 계층별로는 스스로 상층이라고 생각하는 사람 중 45.2%가 자식세대 상승 가능성을 높게 봤지만, 중층은 33.7%, 하층은 21.6%로 큰 차이를 보였다. 본인의 사회·경제적 지위를 '중'으로 평가한 비중은 61.6%로 가장 많았고, '하층'이라는 응답은 34.6%였다. '상층'으로 스스로를 인식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