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서울시가 대학 재학생들에게 전공 역량 강화와 실무 경험 기회를 제공하는 ‘서울영커리언스 인턴십’ 봄학기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 선발된 대학생 250명은 지난 3일부터 시내 주요 공공기관과 민간기업 등 66개 사업장에서 4개월간의 실무 근무에 들어갔다.
서울영커리언스 인턴십은 대학과 기업, 서울시가 연계해 재학생 청년에게 직무 기반의 일경험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달 국민대, 동덕여대, 서울여대 등 28개 참여 대학에서 추천받은 680명의 지원자를 대상으로 대면 면접을 진행했으며, 기업 담당자와 외부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최종 참여자 250명을 선발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 2년간 운영된 ‘서울 청년 예비인턴’을 한 단계 고도화한 서울시만의 특화 모델이다.
기존 사업이 학사 일정과의 병행 문제로 주로 휴학생들이 참여했던 것과 달리, 이번 프로그램은 ‘표준 현장실습 학기제’를 도입해 재학생들이 휴학 없이도 실무를 경험하고 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교육부의 현장실습 제도와 근로자 지위를 결합한 점이 특징이다.
참여 청년들은 대학에서 학점을 이수하는 동시에 참여 기업과 직접 근로계약을 체결해 4대 보험 등 안정적인 노동 환경을 보장받는다. 급여는 2026년 최저임금을 기준으로 세전 월 215만원이 지급된다.
또한 시는 인턴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법정 필수교육과 사회초년생 기초 역량교육, 직무별 맞춤 교육을 제공해 조직 적응력을 높일 방침이다. 참여 기업 또한 전담 관리 직원을 지정해 양질의 직무 실습을 제공하며, 서울시는 기업에 인건비 일부와 프로그램 운영비 등을 지원해 상생 구조를 마련했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관은 “서울시는 청년의 이야기를 정책에 꾸준히 반영해오고 있다"라며 "서울영커리언스 인턴십 사업은 청년의 가장 큰 고민인 ‘졸업 이후의 삶’을 서울시가 함께 걱정하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밝혔다.
이어 “3월 3일 인턴 근무 시작에 맞춰 참여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근무 현장에 안착하고, 사업 참여로 미래 직무 경력의 자양분을 얻어갈 수 있도록 운영 전 과정을 꼼꼼히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봄학기 인턴십은 오는 6월 말까지 진행된다. 서울시는 이후 7~8월 여름학기와 9~12월 가을학기 과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참여 대학을 추가 모집해 협약 범위를 더욱 넓혀 나갈 예정이다.
【 청년일보=김재두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