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07 (수)

  • 맑음동두천 -1.2℃
  • 맑음강릉 4.7℃
  • 맑음서울 0.8℃
  • 맑음대전 2.5℃
  • 맑음대구 6.3℃
  • 맑음울산 6.7℃
  • 구름조금광주 3.3℃
  • 맑음부산 7.4℃
  • 구름조금고창 2.9℃
  • 구름많음제주 8.2℃
  • 맑음강화 -0.9℃
  • 맑음보은 1.9℃
  • 맑음금산 2.4℃
  • 흐림강진군 5.1℃
  • 맑음경주시 6.3℃
  • 맑음거제 6.5℃
기상청 제공

서울시, 현대차 GBC '49층 3개동' 최종 확정...2031년 준공 목표

공공기여 1.9조원 규모...서울광장 2배 녹지 조성
타워 최상층엔 전망대...전시·공연장 등 시민 개방

 

【 청년일보 】 서울 강남구 삼성동 옛 한국전력 부지에 들어서는 현대자동차그룹의 글로벌비즈니스콤플렉스(GBC)가 105층 초고층 빌딩 대신 49층 건물 3개 동으로 지어진다.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의 협상을 마무리 짓고 오는 2031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현대차그룹과 진행해 온 GBC 사업 변경 계획에 대한 추가 협상을 지난달 30일 최종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당초 105층 1개 동을 짓기로 했던 계획은 49층 타워 3개 동을 건립하는 안으로 변경 확정됐으며, 이번 협상 결과에 따라 현대차그룹이 내놓을 공공기여 총액은 약 1조9천827억원으로 늘어났다.

 

이는 105층 전망대 등 특정 지정 용도 이행이 어려워짐에 따라, 기존 감면액 약 2천336억원을 전액 공공기여로 전환하기로 합의한 결과다. 확보된 재원은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과 잠실주경기장 리모델링 등 국제교류복합지구 핵심 인프라 조성에 투입된다.

 

새롭게 조성되는 49층 타워 3개 동에는 업무시설과 호텔뿐만 아니라 다양한 시민 개방 공간이 마련된다. 타워 동 최상층부에는 한강과 강남 도심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전망 공간이 설치되며, 직통 엘리베이터를 통해 시민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단지 중앙에는 서울광장 면적의 2배에 달하는 대규모 녹지 공간이 들어선다. 지상광장과 연결되는 1만 4천㎡ 규모의 '도심숲'은 국내 민간 개발 복합단지 내 녹지 중 최대 규모다. 저층부 옥상에도 약 1만 5천㎡의 정원을 조성해 도심 속 휴식처를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문화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시설도 대폭 확충된다. 클래식과 뮤지컬 공연이 가능한 1천800석 규모의 공연장과 기초과학 중심의 체험형 전시 콘텐츠를 갖춘 전시장이 들어설 예정이다. 도심숲 지하에는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와 이어지는 복합 소비·문화공간 '그레이트 코트'가 조성된다.

 

시는 내년 상반기 중으로 도시관리계획 변경 결정과 공공기여 이행 협약 체결을 마치고, 각종 심의를 거쳐 2031년 말 준공을 목표로 사업 속도를 높일 방침이다.

 

이번 사업 정상화로 인한 경제적 파급 효과도 클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GBC 개발에 5조 2천400억원의 공사비가 투입됨에 따라 생산유발효과가 약 513조원에 달하고, 146만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추산했다.

 

김창규 서울시 균형발전본부장은 “이번 추가협상으로 국제교류복합지구 핵심 부지에 대규모 개방형 도심숲, 전시·문화시설, 옥상정원 등 시민 여가 공간을 대폭 확충한 새로운 랜드마크 건립을 계획했다”면서 “장기간 표류한 GBC 개발을 신속 추진해 도시의 새로운 성장동력이자 서울을 대표할 수 있는 상징적인 공간으로 완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 청년일보=김재두 기자 】

관련기사




청년발언대

더보기


기자수첩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