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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핵위협 등 공동 대응...한미일 정상 "즉각 공조"

한미일 정상, '3자 협의에 대한 공약' 채택
인도·태평양 지역 안보 등 위협 협력 강화

 

【 청년일보 】 한미일 정상은 북한의 핵위협과 인도·태평양 지역 안보 등 위기 사항이 발생할 경우 3국 협의를 통한 공동 대응 방안 마련에 나서기로 했다. 

 

19일 연합뉴스와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한미일 정상은 18일(현지시간) 3국의 공동 위협에 대한 공조 방안을 담은 '3자 협의에 대한 공약'(Commitment to Consult)을 채택했다.

 

공약의 핵심은  북한 핵·미사일 위협을 포함해 인도·태평양 지역에 안보 등의 위협 또는 위기가 발생할 경우 3국은 협의하고 대응 방안 마련에 나서는 것이다. 

 

한미일 3국 정상은 회의에서 합의 내용을 문서화 한 '캠프 데이비드 정신'(The Spirit of Camp David·이하 정신), '캠프 데이비드 원칙'(Camp David Principles·원칙), '3자 협의에 대한 공약'(Commitment to Consult·공약) 등 3건을 채택했다.

 

채택된 문건 가운데 '공약'에서는 '한미일 간 공동의 이익과 안보에 영향을 미치는 지역적 도전, 도발, 그리고 위협에 대한 대응을 조율하기 위해 신속하게 협의하도록 공약한다'고 합의했다.

 

3국 정상은 한미일 정상회의를 최소 연 1회 이상 개최키로 했다.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와 자유롭고 평화로운 통일 한반도 지지 등 대북 공조 방안도 협력을 강화한다. 

 

윤석열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인근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린 조 바이든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한미일 정상회의 후 공동기자회견에서 한미일 정상회의의 성과에 대해서 3국 협력의 새로운 장이 열렸다고 평가했다. 

 

윤 대통령은 "과거에는 개별 현안에 대해서 협력을 모색했다"며 "이번 3국 협력의 새로운 장은 안보, 경제, 과학기술, 그리고 글로벌사우스에 대한 개발 협력, 보건, 여성 이런 모든 문제에 대해서 3국이 긴밀하게 공조하는 포괄적인 협력의 장이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포괄적인 협력의 시대를 연 것은 지금의 복합위기와 도전의 시대가 3국의 역할과 기여에 의해서 모든 인류의 자유, 평화, 번영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역량이 있다는 인식에 기초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북한의 도발에 대해서는 "우리 3국의 협력 체계 중 가장 핵심적이고, 상징적인 분야가 바로 안보협력 분야"라며 "우리 3국에 대한 어떠한 도발과 공격도 3각 안보 체계라고 하는 결정체의 구조를 더욱 단단하게, 더욱 견고하게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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