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가 올 시즌 투수 중단을 공식화한 후 첫 경기에서 2루타를 포함해 4번 출루에 성공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오타니 쇼헤이는 2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시티필드에서 뉴욕 메츠와 방문 경기에 2번 지명 타자로 나서 2타수 1안타 득점 1개 볼넷 3개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타율은 0.305를 기록했다.
오타니 활약에 힘입어 에인절스는 3-1로 승리했다.
앞서 오타니는 오른쪽 팔꿈치 인대 손상 진단을 받고 올 시즌 마운드에 더 오르지 않기로 하며 투수 휴업을 선언했다.
다만 왼손 타자인 앞으로 지명 타자로만 출전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투수와 타자로 맹활약을 펼쳐 '이도류' 별명을 얻은 오타니는 앞서 팔꿈치 수술 후 재활 시즌인 2019년에도 지명 타자로 나서 106경기에 나선 바 있다.
오타니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취득한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