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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G 전세보증금보증 수수료만 2천335억원...맹성규 의원 "반환 소송 4년간 173건"

HUG 전체 보증업무 수수료 2조1천947억원...전세보증금 수수료만 2천335억원 챙겨
맹성규 의원 "HUG 전세보증금반환 국민주거안정 안전판...책임강화로 신뢰 높여야"

 

【 청년일보 】 국민 주거 생활 안전 보장을 위해 주택도시보증공사(이하 HUG)가 전세보증금보증 업무를 수행하고 있지만 최근 4년 간 HUG를 상대로한 전세보증금 반환청구 소송이 173건에 달한다는 지적이 국회에서 나왔다. 

 

1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맹성규 의원이 HUG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4년 간 공사를 상대로 한  '전세보증금 반환청구 소송'이 173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HUG 전세보증금반환보증은 전세계약 종료 후 임대인이 임차인에게 반환해야 하는 전세보증금의 반환을 책임지는 보증 업무로써 수도권은 7억원 그외 지역은 5억 원 이하까지 보증이 가능하다.

 

HUG가 가입자로부터 받는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보증료는 최근 4년동안 총 2천335억 원이다. HUG 전체 보증업무 규모로는 분양보증 7천448억 원, 정비사업자금대출 5천660억 원에 이어 세 번째 규모로 전체 보증수수료 대비 10.6%에 달하는 등 HUG의 주요 수입원이기도 하다.

 

다만 보증에 가입했음에도 추후 대항력 및 우선변제권 상실, 사기 또는 허위의 전세계약, 질권 설정 문제 등으로 보증효력이 발생하지 않아 HUG를 상대로 한 소송으로까지 연결되고 있어 보증 업무의 책임감과 신뢰성을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 높아지고 있다.

 

맹성규 의원은 "최근 전세사기 문제에서 증명된 것처럼 HUG 전세보증금반환보증은 국민 주거안정의 안전판이다"며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보증료는 HUG 의 주 수입원이기도 한 만큼 가입 시 설명의무부터 가입된 보증의 이행까지 책임을 강화해 보증업무의 신뢰도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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