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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식 19일째 혈당 급강하...이재명 대표 의식 잃어 병원 이송

탈수 등 증상에 정신이 혼미한 상황

 

【 청년일보 】 국정 쇄신과 전면 개각 등을 요구하며 국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실에서 단식을 이어온 이재명 대표가 건강 악화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단식에 들어간 지 19일 만이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18일 건강 악화로 성모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민주당 관계자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55분경 이재명 대표의 건강 상태가 악화되 119 구급대와 인근에서 대기 중이던 의료진을 호출했다.

 

이송 당시 이 대표의 신체징후는 전날과 변화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나 탈수 등의 증상과 함께 혈당이 급속히 떨어지며 정신이 혼미한 상황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표는 앞서 지난 달 31일부터 국회 앞 본청에서 천막을 치고 단식에 들어갔다. 

 

이후 이달 13일 본청 내 당 대표실로 단식 현장을 옮긴 뒤부터 건강이 빠른 속도로 안 좋아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민주당은 지난 16일 의원총회를 열어 이 대표가 단식을 중단하도록 하자고 결의한 바 있다.

 

이 대표는 지난 17일 '신속히 입원해야 한다'는 담당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최고위원들과 주요 당직자들이 이 대표에게 입원을 강하게 권고하며 119구급대원까지 불렀지만 단식 중단은 물론 입원도 완강히 거부했다.

 

이 대표가 병원으로 후송되자 박광온 원내대표와 천준호 당 대표 비서실장, 조정식 사무총장, 정청래 박찬대 서은숙 최고위원 등 당 지도부도 병원으로 향한 것으로 전해졌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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