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6 (목)

  • 구름조금동두천 19.2℃
  • 구름많음강릉 14.3℃
  • 맑음서울 18.6℃
  • 맑음대전 19.6℃
  • 맑음대구 20.5℃
  • 맑음울산 20.1℃
  • 맑음광주 21.4℃
  • 맑음부산 22.0℃
  • 맑음고창 ℃
  • 맑음제주 21.4℃
  • 맑음강화 17.2℃
  • 맑음보은 18.7℃
  • 맑음금산 18.4℃
  • 맑음강진군 22.0℃
  • 맑음경주시 20.2℃
  • 맑음거제 22.3℃
기상청 제공

"국무총리 해임·내각 총사퇴"...박광온 원내대표 "개헌 촉구"

대통령 결선투표제와 4년 중임제 추진 제안

 

【 청년일보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원내대표가 국무총리 해임과 내각 총사퇴를 주장하며 대통령 결선투표제와 4년 중임제 추진을 제안했다.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8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정부 여당을 향해 "정치는 없고 경제는 나쁘고 민생은 힘들다"며 "국정을 쇄신하라는 야당 대표의 절박한 단식에 체포동의안으로 응수하려 한다"면서 이같이 제안했다. 

 

박 원내대표는 "지금의 정치로는 대한민국이 미래와 융성의 길로 갈 수 없다"며 "지금의 정치는 과거와 쇠퇴의 길을 재촉한다" 날을 세웠다.

 

그는 "국무총리 해임과 내각 총사퇴를 요구한다"며 "전면적인 인적 쇄신의 시작이 엉킨 정국을 풀고 국민과 소통하는 방법이다"면서 "국민과 국회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국민통합형 인물을 국무총리에 임명하라"고 촉구했다.

 

박 원내대표는 "국가의 권력이 대통령 한 사람에게 집중되는 권력집중형 대통령제가 나라의 발전과 국민의 행복을 위해 작동하지 않을 수 있다"며 "집권자의 전횡으로 나라의 장래를 심각한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는 국민적 인식이 강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회의장께서 최소 개헌을 제안했다며 "최소 개헌으로 개헌의 첫걸음을 떼면, 다음부터는 시대 변화에 발맞추기 위한 개헌이 속도를 낼 수 있다는 취지"라며 공감을 표하고, 국민의힘에 최소 개헌에 함께할 것을 제안했다.

 

박 원내대표는 "개헌절차법을 제정하고 국회개헌특별위원회를 구성하자"며 "대통령 결선투표제와 4년 중임제를 추진하고, 국무총리 국회 복수 추천제를 도입하자"고 언급했다. 

 

아울러 '모두를 위한 나라'라는 연설 주제를 통해 박 원내대표는 "국가는 희망을 얘기해야 한다"며 미래 경제를 위한 기업가형 국가로의 대전환과 국가재정 회복을 강조했다. 

 

기업가형 국가 대전환을 위해 "시장이 실패할 때만 정부가 나서는 것이 아니라 기업의 위험 부담에 동참하고 새로운 비전을 먼저 창조하는 기업가형 정부가 돼야한다"며 국가첨단전략기술에 AI 지정 등을 제시했다. 

 

박 원내대표는 국가재정 회복과 관련 "긴축과 감세는 국가재정의 포기 선언이다"면서 자살과 빈곤의 주요 원인은 양극화의 원인이라고 지적하고 자살률과 노인빈곤율 1위국가 재정 회복을 위한 방안으로 여야 '국가재정운용협의체' 신설을 제안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청년발언대

더보기


기자수첩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