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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매장 범죄자 절반이 '미성년자'···에스원 "심야 시간 범죄율 61%"

에스원, '무인매장 절도 범죄 동향 분석' 결과 발표

 

【청년일보】 무인매장 절도 범죄의 절반은 미성년(10대)자에 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범죄 발생 시간대는 주말이나 심야 시간대이며 범죄 피해 물품은 '매장 내 현금'이 가장 높았다

 

종합 안심솔루션 기업 에스원은 25일 자사 범죄예방연구소 고객처 빅데이터를 분석, 무인매장이 본격적으로 확산되기 시작한 2019년부터 올해 6월까지 4년 6개월 간의 무인매장 절도 범죄 동향을 분석해 이같이 밝혔다. 

 

에스원 범죄예방연구소의 분석 결과에 따르면 무인매장 절도 범죄의 가장 큰 특징은 미성년 절도범이 많다. 연령대별 비중을 살펴보면 10대가 52%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20대 36% ▲30대 7% ▲40대 5% 순으로 나타났다. 

 

전체 절도 범죄 건수 중 토요일과 일요일이 34%를 차지, 무인매장 절도 범죄가 휴일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에서도 일요일 범죄율이 24%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시간대 별로 살펴보면 심야 시간대(자정∼오전 6시) 범죄율이 전체 범죄 건수의 61%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특히 무인매장 절도 범죄는 주로 '현금'을 노린(91%) 것으로 나타났다. 범인들은 주로 장도리, 망치, 드라이버 등을 활용, 키오스크를 파손해 현금을 빼 갔다. 

 

절도 범죄의 타깃이 되는 곳은 주로 골목상권에 위치한 소규모 매장과 동시에 현금 결제가 많은 업종이었다.

 

업종별 무인매장 절도 범죄 발생 현황을 보면 무인 빨래방(33%)과 무인 사진관(33%)이 가장 높았다.

 

무인매장 증가와 함께 늘어난 무인매장 절도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에스원은 영상 보안부터 긴급출동, 키오스크 감시가 가능한 무인매장 전용 솔루션 '에스원 안심24'를 출시해 운영 중이다. 

 

키오스크가 강제로 개방되거나 파손되는 비상상황이 생기면 에스원 관제센터에서 이를 즉시 확인, 점주에게 알리고 긴급출동을 통해 범죄 피해를 최소화한다. 

 

뿐만 아니라 지능형 CCTV를 활용한 AI 영상관제를 통해 매장 내 난동, 잔류자를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관제센터 원격 경고방송, 긴급출동을 통해 매장의 안정적인 운영을 돕는다.

 

에스원 관계자는 "증가하고 있는 무인매장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자사의 빅데이터를 활용한 범죄 동향을 지속적으로 공유, 점주들에게 범죄 예방 정보를 전달하겠다"면서 "이와 함께 범죄 예방은 물론 점주들의 운영 효율을 높일 수 있는 무인매장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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