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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농 소득격차 3천200만원...어기구 의원 "농가 재정지원 강화해야"

어기구 의원 "재정지원 강화로 지속 가능 농정 기반 마련"

 

【 청년일보 】도시와 농촌 간 소득격차가 3천2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업예산은 지속적으로 감소해 정부 차원의 재정지원이 강화되야 한다는 지적이 국회에서 나왔다. 

 

2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실이 통계청 가계동향조사(2인 이상 비농림어가) 농림축산식품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도농 소득격차는 지난해 59.1%로 12.8%p 격차가 벌어졌다.

 

농촌의 연소득은 도시근로자에 비해 약 3천200만원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농업소득도 10년만에 천만원대가 붕괴한 948만5천 원을 기록했으며 농가부채의 경우 2002년 1천989만원에서 지난해 3천502만 원으로 1.7배 증가했다.

 

의원실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국가 전체 예산 대비 농업예산 비중은 지속적으로 줄어들어 2021년 이후 3년 연속 심리적 마지노선인 3%대가 붕괴됐으며 올해 2.7%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기후위기, 감염병 확산, 고령화 등 각종 불확실성이 확대됨에 따라 농업·농촌의 지속성 확보를 위한 중장기적 대책 마련에 많은 재정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농업·농촌 분야 예산을 확대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어기구 의원은 "도농격차, 농가부채 증가로 농가경영은 어려워지고 고령화와 기후재난으로 인해 농업현장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데 정작 농업예산은 3%벽을 넘지 못하는 실정이다"며 "농업분야에 대한 재정지원을 강화하여 지속 가능한 농정의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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