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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500대 부자 자산 증가 여성 1위 메이예...남자 1위는?

로레알 창업자 손녀 프랑수아즈 베탕쿠르 메이예 세계 12위
로레알 주가가 올해 사상 최고치...자산가치 286억달러 증가

 

【 청년일보 】 올해 한 해 세계 500대 부자들의 순자산이 1조5천억달러(약 1천947조7천500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블룸버그 통신은 29일(현지시간) 억만장자 지수(Billionaires Index) 집계에서 세계 500대 부자들의 순자산가치 총액은 지난해 1조4천억달러(약 1천817조9천억원)가량 줄었다가 올해 완전히 반등해 작년 감소분을 회복했다고 밝혔다. 

 

올해 자산을 가장 많이 늘린 사람은 세계 최고 부자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다.

 

그는 지난해 자산가치가 1천380억달러(179조1천930억원)가량 하락해 베르나르 아르노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 회장에게 세계 최고 부자 자리를 내줬다가 올해 되찾았다.

 

머스크의 순자산은 전날 증시 종가 기준으로 연간 954억달러(약 123조8천769억원)가 늘어 총 2천320억달러(301조2천520억원)가 됐다. 테슬라 주가가 연간 101% 올라 연초 대비 2배 수준이 됐고, 비상장 기업인 스페이스X의 가치가 위성 인터넷 스타링크 사업 등의 성공으로 높게 평가된 덕분이다.

 

올해 두드러지게 재산을 불린 부호로는 로레알 창업자의 손녀인 프랑수아즈 베탕쿠르 메이예(70) 등이 꼽혔다. 로레알은 키엘, 랑콤, 메이블린 뉴욕 등 세계적인 화장품 브랜드를 보유한 회사다.

 

메이예는 로레알 주가가 올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덕에 자산가치가 40%(286억달러) 상승, 순자산이 1천억달러(약 129조8천500억원)에 도달하며 세계 12위 부자로 등극했다. 그는 지구상에서 가장 부유한 여성이자 1천억달러의 자산을 보유한 최초의 여성으로 기록됐다.

 

올해 자산을 잃은 부자로는 손정의(66) 소프트뱅크 회장 등이 꼽혔다. 손 회장은 소프트뱅크가 거액을 투자한 공유 오피스업체 위워크의 파산 등 여파로 올해 11억달러(약 1조4천284억원)의 자산을 잃었다. 그가 보유한 순자산은 현재 114억달러(약 14조8천29억원)로, 184위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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