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경기 침체에 따른 소비 부진 상황이 지속되면서 소상공인의 체감 경기가 2년 사이 가장 나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따르면 소상공인 2천400개를 대상으로 지난달 18∼22일 실시한 설문 조사에서 1월 체감 경기지수(BSI)는 48.1을 기록했다. 이는 2022년 2월(37.5) 이후 23개월 만의 최저치다.
BSI지수는 100 이상이면 경기가 호전됐다고 보는 소상공인이 더 많고 100 미만이면 악화했다고 보는 소상공인이 더 많다는 뜻이다.
부문별로 판매실적(매출)의 경우 48.0으로 전월 대비 12.4포인트 하락했다.
판매 실적 부진 등 체감 경기 악화 요인으로는 소비 감소가 1위로 꼽혔다.
복수 응답을 허용한 체감경기 악화 사유 선택에서 소상공인 46.5%는 경기 침체로 인한 소비 감소를 선택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