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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 정치·사회 주요기사] 4·10 총선, 전국 3천565곳서 사전투표 시작…尹 만난 전공의 대표 '박단 위원장' 홀로 참석 外

 

【 청년일보 】 제22대 국회의원을 뽑는 4·10 총선 사전투표가 지난 5일부터 이틀간 전국 3천565개 사전투표소에서 실시됐다.

 

아울러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이하 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과의 만남 후 대전협 안팎의 비난에 직면했다.

 

이 밖에 대통령실은 지난 3일 내년도 연구개발(R&D) 예산을 대폭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 4·10 총선, 전국 3천565곳서 사전투표 시작

 

제22대 국회의원 뽑는 4·10 총선 사전투표가 5일부터 이틀간 전국 3천565개 사전투표소에서 실시. 유권자는 별도신고 없이 전국 사전투표소 어디에서나 투표 가능. 사전투표소 방문 시 본인의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 생년월일과 사진이 첨부돼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 지참해야 함.

 

자신이 거주하지 않는 구·시·군의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하는 '관외투표자'는 투표용지와 함께 회송용 봉투를 받은 뒤, 기표한 투표지를 반드시 회송용 봉투에 넣고 봉함해 투표. 

 

이번 총선에서는 누구든 따로 신청하지 않아도 시·도선관위 청사에 설치된 대형 CCTV 모니터를 통해 24시간 사전투표함 보관상황을 확인 가능. 선관위는 사전투표소 불법 카메라 설치 여부 등도 수시로 점검 예정.


◆ 尹 만난 전공의 대표…박 위원장 홀로 참석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이하 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과의 만남 후 대전협 안팎의 비난에 직면.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향후 의사 증원을 포함한 의료개혁을 논의할 때 전공의 입장을 존중하기로 했다고 발표했으나, 박 위원장은 이후 페이스북에 "대한민국 의료의 미래는 없다"는 짧은 글만 게시.

 

지난 5일 의료계에 따르면 임현택 차기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 당선인은 이날 오전 SNS에 'A few enemies inside make me more difficult than a huge enemy outside'(일부 내부의 적은 외부에 있는 거대한 적보다 나를 더 어렵게 만든다)'라는 짧은 글 게시. 의료계 안팎에서는 '내부'를 언급했다는 점을 들어 박단 위원장에 대한 비판을 에둘러 표현한 게 아니냐는 해석.

 

전공의들 내부에서는 '박 위원장이 윤 대통령과의 독대를 대전협에 일방적으로 발표하고, 회의내용도 공식적으로 공유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박 위원장을 탄핵하자는 목소리가 높다고 함. 박 위원장 탄핵의 현실화 여부는 단정하기 어려우나 그의 소통방식이나 합의과정에 대한 비판 여론은 전공의들 사이에서 상당한 것으로 파악.


◆ 대통령실, 내년 R&D 예산 대폭 증액

 

대통령실은 내년도 연구개발(R&D) 예산을 대폭 확대한다는 방침을 밝힘. 박상욱 과학기술수석은 "R&D 예산 증액은 기존의 지원방식 개혁과 병행되며 이를 위해 연구사업의 수요 조사 실시 및 구조조정도 함께 진행한다"고 설명.

 

윤 대통령은 'R&D다운 R&D'를 위해 ▲'필요할 때 제 때' 신속하게 지원 ▲연구자를 믿고 지원하되, 국민에게 투명하게 공개 ▲부처, 연구 기관, 국가간 장벽을 허물고 글로벌 차원에서 협력 ▲R&D 체계·문화를 '퍼스트 무버' R&D로 변화 등 4개 필수요건을 강조.

 

대통령실은 먼저 연중 수시로 과제가 시작될 수 있도록 제도를 정비하고 R&D 예비타당성조사(예타)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는 방침.

 

 

◆ 정부, 장바구니 체감 물가 안정 나서

 

농식품부는 소비자들의 체감 물가를 빠르게 낮추기 위해 이달에도 계속해서 긴급 가격안정대책 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 

 

이달에도 전국 대형·중소형마트, 하나로마트, 친환경매장, 온라인몰 등 유통업체의 할인율을 기존 20%에서 30%로 상향해 운영할 계획. 아울러 '4월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도 추가 개최 예정.

 

총 600억원 규모의 제로페이 농할상품권을 6차례 발행해, 1인당 월별 최대 10만원까지 구매 가능하도록 지원. 과일 직수입 할인 공급 관련, 대상품목을 대폭 확대해 총 5만톤 이상, 최대 20% 할인 공급할 계획.

 

축산물 할인 관련, 한우와 한돈 할인행사를 10회로 확대 추진할 계획. 닭고기는 대형마트 등에 납품하는 단가를 지원하고, 계란은 납품단가 할인 폭, 물량, 대상업체를 확대 지원한다는 방침.


◆ 2025학년도 교대 입학정원 12% 감축 전망

 

지난 4일 교육계에 따르면 교육부는 전국 교대측과 협의를 거쳐 내년부터 입학정원을 12% 가량 감축하는 방안을 논의, 이르면 다음주께 감축 규모를 확정할 예정.

 

교육부의 중장기 교원수급계획에 따르면 2024∼2025년 초등교원 신규채용은 연 3천200∼2천900명 내외로, 지난 2023학년도(3천561명)보다 10% 이상 감소. 오는 2026∼2027년에는 이보다 더 줄어들어 연 2천900∼2천600명 내외를 채용할 예정.

 

교육부는 이러한 상황을 고려해 교대측과 당초 입학정원 20% 감축안을 두고 협의했지만, 입학정원이 너무 많이 줄어들면 효율적인 교육과정 운영이 어렵다는 지적에 따라 12%를 감축하는 쪽으로 의견 취합 중.

 

교육부 관계자는 "(교대)총장님들께서도 감축의 필요성에는 동의하고 있으며, 정확한 감축규모는 다음 주쯤 확정될 것"이라고 설명.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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