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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 정치·사회 주요기사] 尹 대통령, 이재명 대표에 회동 제안…"증원확정 32개 의대, 내년 50~100% 범위서 자율모집" 外

 

【 청년일보 】 윤석열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게 내주 중 용산 대통령실에서 만나 소통하자는 뜻을 전했다.

 

아울러 정원이 늘어난 전국 32개 의과대학은 내년에 한해 증원 인원의 50~100% 범위에서 자율적으로 신입생 모집 인원을 정할 수 있게 됐다.

 

이 밖에 윤 대통령은 이번 총선 결과에 대해 "대통령부터 국민의 뜻을 잘 살피고 받들지 못해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 尹 대통령, 이재명 대표에 회동 제안…"내주 용산서 만나자"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9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전화통화를 통해 내주 용산 대통령실에서 만나 소통하자고 초청.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이 대표와 통화하면서 "다음 주에 형편이 된다면 용산에서 만나자"고 제안. 또 이번 총선에서 이 대표와 민주당 후보들의 당선을 축하한다고도 인사. 

 

이에 이 대표는 "윤 대통령이 마음을 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저희가 대통령께서 하시는 일에 도움이 돼야 한다"고 화답.

 

민주당도 회담에 긍정적 반응을 보이면서 윤 대통령의 제안대로 취임 이후 이 대표와 첫 단독 회동이 다음 주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뤄질 전망. 이를 위해 양측은 회담 날짜와 대화 의제, 배석자, 형식 등 구체적 방식에 대한 조율에 나설 예정.

 

◆ 한 총리 "국립대 건의 수용…내년 의대 신입생 자율모집 허용"


정부가 오는 2025학년도 의대 신입생 증원 규모를 조정할 수 있게 해 달라는 일부 비수도권 국립대학교의 건의를 전격 수용. 이에 전국 32개 의과대학은 내년도에 한해 증원 인원의 50~100% 범위에서 자율적으로 신입생 모집 인원을 정할 수 있어.

 

한덕수 총리는 "각 대학은 2025학년도 대입전형시행계획을 변경해 허용된 범위 내에서 자율적으로 모집인원을 4월말까지 결정할 것"이라며 언급. 이는 강원대, 경북대, 경상국립대, 충남대, 충북대, 제주대 등 6개 비수도권 국립대 총장들이 전날 건의한 내용을 그대로 수용한 것으로 평가.

 

한 총리는 "책임있는 정부로서 오늘의 결단이 문제 해결의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며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한 결단이라는 점을 부디 이해해 달라"고 밝힘. 의료계를 향해서는 "이번 결단에는 의료계와 열린 마음으로 어떤 주제든 대화하겠다는 정부 의지가 담겨있다"며 거듭 대화에 응할 것을 촉구.

 

◆ 尹 "대통령인 저부터 잘못…국민 뜻 잘 받들지 못해 죄송"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6일 국무회의에서 "대통령인 저부터 잘못했다"고 밝혔다고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가 설명. 집권 여당의 패배로 끝난 총선 결과를 두고 윤 대통령이 엿새 만에 직접 대국민 사과에 나섬.

 

윤 대통령은 총선 결과를 두고 "당의 선거운동이 평가받은 것이지만 한편으론 국정 운영이 국민의 매서운 평가를 받은 것으로 봐야 한다"며 "그 본질은 더 소통하라는 것"이라고 평가.

 

특히 윤 대통령은 "(자식이) 매를 맞으면서 무엇을 잘못했고, 앞으로는 어떻게 할지 반성한다면 어머니가 주시는 '사랑의 회초리' 의미가 더 커질 것"이라며 "국민을 위한 정치를 얼마나 어떻게 잘할지가 우리가 국민으로부터 회초리를 맞으며 생각해야 하는 점"이라고 비유하기도 했다고 대통령실 관계자는 설명. 

 

 

◆ 길어지는 인선 고심…비서실장에 정진석·원희룡·장제원 등 거론


윤석열 대통령이 국정 '투톱'인 새 국무총리와 비서실장 인선을 놓고 고심을 거듭. 지난 11일 한덕수 총리와 이관섭 비서실장 등이 사의를 표명한 후 조기에 인사를 단행할 것이라는 관측. 대통령실 안팎에서는 지난 19일 비서실장부터 발표할 것이라는 예상이 흘러나왔지만, 다음주 초로 미뤄질 가능성이 큰 분위기.

 

여권에서는 총선 패배를 수습하기 위해 인선을 서둘러야 한다는 요구. 실제로 후임 인사가 늦어지면서 '비선 실세' 논란과 같은 인사 난맥상마저 드러나면서 대통령실은 더욱 곤란한 처지. 이에 별도 국회 인사청문회 절차가 필요 없는 비서실장 인선부터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

 

비서실장 후보로는 국민의힘 정진석 의원, 장제원 의원,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등이 거론. 총리 후보로는 민주당 출신인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이 하마평. 

 

◆ 野 추경 요구에 부정적 입장...최상목 "지금 재정 역할은 경기보단 민생"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18일(현지시간) 고물가에 따른 취약계층 어려움 해소 등을 위해 야당이 추경 편성을 요구하는 데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밝힘.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 참석 등을 위해 미국을 방문 중인 최 부총리는 한국 특파원들과 만나 "추경은 보통 경기침체가 올 경우에 하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언급. 이어 "우리나라 성장률 전망 등을 봤을 때 지금은 민생이나 사회적 약자를 중심으로 한 타깃(목표) 계층을 향해서 지원하는 것이 재정의 역할"이라고 설명.

 

그는 "불안요인이 많이 있고 여러 상황은 더 봐야 되겠지만 근원물가 자체는 계속 안정적으로 가고 있기 때문에 하반기로 가면 물가가 하향 안정화가 될 것이라는 당초 전망은 아직 유효하다"는 입장.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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