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서울시가 출연한 서울장학재단은 취약계층 고등학생들의 학업 부담 경감을 위한 장학금 지원에 나선다.
서울장학재단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고등학생들의 학업 부담을 덜기 위해 '서울 희망 고교진로 장학금'과 '오토꿈이룸서울 장학금'을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서울 희망 고교진로 장학금은 진로 개발에 대한 의지를 가진 서울 소재 고등학교 학생 1천324명이 대상으로 학생당 200만원의 학업 장려금을 지원한다. 총 26억4천800만원의 장학금을 제공할 예정이다.
신청 자격은 서울 소재 고교에 재학 중인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북한이탈주민, 또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로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야 한다.
오토꿈이룸서울 장학금은 오토인더스트리의 기부금과 재단의 지원금을 합쳐 지원하는 것으로, 30명에게 200만원의 학업 장려금을 지급한다.
신청 자격은 서울 소재 특성화고나 마이스터고 3학년에 재학 중인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에 해당하면서, 직전 학기 전공과목(1과목)과 기초과목(국어, 영어, 수학 중 2과목)의 점수가 80점 이상이어야 한다.
두 장학금 사업은 학교 추천을 통해 모집하며, 각 학교의 장학 담당자가 재단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두 장학금의 중복수혜는 불가능하며 신청 기간은 오는31일까지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